어제 간다구 그렇게 그렇게 얘기해놓구서 못 갔네여...
간만에 바깥바람을 쐬었더니 몸이 좀 좋지 않아서여...
망설이다가 그냥 왔어여...
어제는 제가 그토록 좋다구 따라다니던 놈이 군대를 갔습니다...
그 전날 연락을 밤새도록 기다리구 나서 아침에 학교를 갔더니 감기기운두
돌구,,,,하여간 쫌 힘들더라구여...
지금 생각하믄 후회가 되네여..내가 먼저 연락할 것을,,,
어제 가서 괜히 분위기 망치구 술두 잘 못 마시는 제가 폐인될 거 같아..
혼자 돌아다니다가 집에 들어왔어여...
친구들두 많이 와서 재미있었다니 다행이네여...
다 핑계처럼 되어버렸지만 정말 간다구 말한 친구들한테 미안해여..
정모는 무슨 일이 있어두 꼭 갈께여..
아처는 그날 못오는데 젤로 미안하네...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