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요며칠간의 일들.

작성자  
   kokids ( Hit: 166 Vote: 2 )

1월 18일 이후,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흐른 것 같이 느낀 적이 없다.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오늘은 이십삼일.

눈코뜰새없이 지나버린, 누구말대로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며칠 이었던 것 같다.

지난 며칠 동안은, 내가 그 전까지 지내온 일상의 일들을 과감히
던져버린 날들이었다. 하루의 삼분의 이-그러니까 밥먹고, 화장실
가고, 담배피고, 잠자는 것을 제외한 시간이다-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던 내가, 아침마다 눈비비고 화장실로 세수하러 가던 내가
갑작스레 그렇지 않게 살아보려고 버둥거렸다. 잠시동안.

아마도, 다시 원상 복귀 되겠지만, 그 패턴은 좀 달라질 것 같다.

생각하는 데 시간을 더 할애할 것이고,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자리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내 시간을 잃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내 시간의 연장이고,
또하나의 기쁨일테니까.

- 생활 속의 작은 기쁨을 그대에게..주연.-


본문 내용은 9,90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0059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0059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28156   1482   47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439
19207   [필승] 식당개 3년이면 라면을.... 이오십 1998/01/23154
19206   [더드미♥] 인연 - to 정영 alteru2 1998/01/23143
19205   [정영]여인 kkokko4 1998/01/23148
19204   [주연] 겨울 날씨. kokids 1998/01/23148
19203   [flxl] 처음2 elfwind 1998/01/23152
19202   [flxl] 지나간 것들. elfwind 1998/01/23183
19201   [지니]정모후기 mooa진 1998/01/23160
19200   [flxl] 쓰고 싶은 데로. elfwind 1998/01/23150
19199   [주연] 요며칠간의 일들. kokids 1998/01/23166
19198   [필승] 찬성 이오십 1998/01/23157
19197   [필승] 번개 이오십 1998/01/23160
19196   [Rapper]/손님 학점들 잘나와 좋겠다. 랩퍼경진 1998/01/22158
19195   [정영] 성적표를 받아보구!! kkokko4 1998/01/22185
19194   [주연] 혼란. kokids 1998/01/22155
19193   [토리] 감기... zardy 1998/01/22152
19192   [정영]힘들다 kkokko4 1998/01/22159
19191   [토리] 정모가 있었다니... zardy 1998/01/22159
19190   [매버릭] 정모후기~ 난나야96 1998/01/22153
19189   [飛..] 1월 정모후기 gokiss 1998/01/22184
    468  469  470  471  472  473  474  475  476  477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