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공개사랑고백 작성자 achor ( 1998-02-20 18:28:00 Hit: 222 Vote: 1 ) [공개사랑고백] 하려고~ *^^* 나 주연(헤카톰베)한테 관심이 생겼어! ^^ 우선 헤카와 나와 연관된 기억들을 끄집어 보도록 할께! 내가 처음으로 헤카를 알게 된 건 지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절 칼라 정모 때였어. 그 때 난 한 색마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흐~ 그 색마가 헤카를 찍었던 거였어. 하지만 저기 있다고 가리켰었는데 내 열악한 시력 때문에 거의 알아볼 수가 없었지. --; 그렇게 '헤카톰베'란 아이디를 알게 되었고 잘 보내지도 않는 쪽지를 보냈건만... 흑흑흑~ 무참히 돋나 씹혔어. 아. 그렇다고 당시에 내가 찝쩍댈 생각은 전혀 없었거든. 헤카를 찍은 그 색마 친구를 도와주려는 것이었는데... !_! 그러다가 헤카를 처음 본 건 지난 '새탈번개' 때였어. 고백하자면 헤카의 첫인상은 내 이상형은 아니었지. 별다른 생각이 들지는 않았거든. 그러다가 헤카가 칼사사에 가입하게 됐고, 함께 엠티를 갔잖아! 엠티에서 인상이 무척이나 좋아졌어! 물론 난 헤카를 잘 알지는 못해. 그렇지만 말야. 내가 아는 헤카는 전혀 내 이상형과는 거리가 멀어. 난 전위적인 여자가 좋거든. 헤카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 귀여운 여자를 좋아하기에 '주세요'에 매료되기도 했지만 요리를 하는 모습에서 여성스러움을 느꼈다니깐~ ^^ 내가 쫌 극단적인 남녀평등주의자잖아~ ^^* (정말인데... --;) 그래서 여성스러움 따위는 무시해 버렸는데 어랏? 괜찮더라구~ 흐~ 그렇다고 이런 것들만으로 관심을 갖게 된 건 아니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사람을 대하는 태도였어. 또 고백을 해보자구. 헤카의 통신에서의 이미지는 그리 좋지는 않았어. 워낙 아처를 많이 씹어대서리... 흑흑흑~ !_! 그런데 실제 모습은 무척이나 이해심이 많고, 넓은 마음을 가진 것 같다고 느꼈어. 또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대화술이 가장 매력적이었고. 그래서 관심을 갖게 된 거지~ *^^* 아 참. 그렇다고 특별히 껄떡댄다거나 찝쩍댈 생각은 없으니깐 평소 헤카한테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은 긴장하거나 아처 미워하지 말기를... --+ 지금까지 이런 글을 써본 적이 없잖아. 그래서 한 번 꼭 써보고 싶었어. ^^* 그냥 그렇다는 거지. 모~ *^^* ps. 새로운 것만이 세상을 바꾼대~ 혹은 썰렁한 것... -_-; 1125-625 건아처 # 1998년 2월 22일 01시 50분 조회수 47 30시간이란, 이 글을 볼만한 사람이 이 글을 보기에 충분한 시간이 흘렀으니 이제는 사실을 밝혀보고자 한다. 이곳은 내 일기장이니 난 진정으로 솔직해지고 싶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이 겉으로 보여주기만을 위한 짓거리에 조금은 실망하고 있다. 난 '사랑'이란 고귀한 어휘를 숭배했었는데... 이런 장난을 치다니... 난 두가지 뜻을 갖고 이런 기획을 한 것이다. 우선은 보통 터부시 되고 있는 것에 대한 반발이었고, 다음은 다음 여름 엠티 때도 많은 참여를 위해서... 보통의 경우 사랑을 이렇게 용감하게 표현하는 사람들이 드물기에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또 유독 엠티에서 호감이 생겼다는 것을 강조하여 이번 엠티 불참자들로 하여금 엠티에 호감을 주고 싶었다. 아. 그렇다고 앞의 헤카에 관한 이야기가 전혀 사실무근은 아니다. 굳이 그 대상으로 헤카를 고른 것은 말했듯이 헤카의 넓은 마음을 가장 믿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 기획은 단편적인 통신에 비하면 꽤 오랜 시간동안 선웅과 함께 기획된 것인데 마지막에 선웅이 포기하는 바람에 결국 나만 하고 말았지만 난 이에 부끄러워 해야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 첫번째 의도를 완벽하게 무시해 버렸으니 말이다. 진정 겉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일 뿐이었다. 난 진정한 사랑을 그렇게 쉽게 입으로 표현할 수 없다고 믿고 있는 사람이므로... 차라리 내가 생을 다할만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진실된 고백을 용기있게 표현한 것이라면 이런 씁쓸한 느낌은 없을 게다. 휴... 난 이 따위밖에 안되는 놈이었다. 젠장할... 뭐 남들의 오해 따위는 무시할 수 있다. 그런 거야 지금의 상황에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내 자신을 속였다는 점은 참으로 나를 비참하게 한다. 그렇지만 언젠가는... 기필코 지금 이렇게 용기있는 모습으로 내 진정한 사랑을 고백하고 말리라! 1125-625 건아처 # 1998년 2월 23일 03시 조회수 55 미처 아직까지 이 글을 볼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다. 너무 성급했나 보다. 그리하여 우선 이 글을 다시 처음 글로 대체하고, 후에 잠잠해 지면 다시 이 글을 복구할까 한다. 1125-625 건아처 # 1998년 2월 26일 04시 조회수 64 휴... 이제는 조회수가 고정되었기에 다시 원래대로 해 놓는다. 내게 종종 자신의 사랑을 얘기하는 친구를 볼 때면 조금은 외로워지기도 하나 그렇다고 별로 누군가가 필요하지는 않다. 그러기에 재영의 사랑을 거절할 수도 있었으리라. 사실 꽤 괜찮다고 생각되는 애를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지난 번 이별로 인한 깨달음일까? 어쨌든 난 아직 자유인이고, 마음껏 스파게티를 찾아 다닐 수 있다~ ^^* 룰루랄라~ 사랑에 관해 내가 바라고 싶은 게 있다면 누군가 정말 압도적인 힘으로 나를 끌어당겨서 그 사람 아니면 내 생을 포기할 정도로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는 것! 언젠가 내 앞에 그렇게 다가올 한 여인을 그리며... 1125-625 건아처 # 1998년 6월 23일 12시 45분 조회수 85 헉. 벌써 4개월이나 지난 얘기가 되어버렸군. 이제야 느끼는 것이지만 내 판단은 완벽히 잘못됐다. 게다가 당사자 역시 오해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여 약간 찜찜한 기분도 들고. 속단하지 말자! 空日陸森 Fucking 우레 건아처 본문 내용은 9,87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0568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0568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44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432 19701 [지니]남자애들 미팅에 대해... 오만객기 1998/02/21190 19700 [짭~*] 이얌~ rhee77 1998/02/21207 19699 [토리] 아처의 미팅건... zardy 1998/02/21164 19698 [공지] 제20회 정모 달의연인 1998/02/21205 19697 (아처) 퀸카와의 미팅 신청 접수 achor 1998/02/21209 19696 (아처) 칼사사 제4대 퀸카 등극 achor 1998/02/21211 19695 [덧니걸]왜 공지가 엄는거╋! 유라큐라 1998/02/21211 19694 [주연] 역시 2만8천번이군. kokids 1998/02/21209 19693 [주연] 2만8천번은? kokids 1998/02/21202 19692 [필승] 멋진 만남 이오십 1998/02/21159 19691 (아처) Classic 1 露出義務法 achor 1998/02/20218 19690 (아처) 미니스커트 2 achor 1998/02/20209 19689 (아처) 공개사랑고백 achor 1998/02/20222 19688 (아처) 개날랄 중삐리 achor 1998/02/20185 19687 [매버릭] 빠라빠라빠빠룽!! 난나야96 1998/02/20212 19686 [펑크] 영어 학원 가는 길 영화조아 1998/02/20157 19685 [svn] to gokiss... aram3 1998/02/20201 19684 [토리] 티오:현주 zardy 1998/02/20193 19683 [덧니걸] 아처글을 읽고..빠하하~~ 유라큐라 1998/02/20215 442 443 444 445 446 447 448 449 450 451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