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호겸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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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78 Vote: 1 )

드디어 호겸이 돌아왔구나.
정말 진심으로 환영한다. ^^*

비록 28개월보다는 훨씬 짧은 시간이지만
4주라는 시간 동안
네가 생활해 왔던 곳과 다른 곳에서 생활해 보았기에
무척이나 많은 것을 느꼈고, 또 배웠을 것이라 믿는다.

나 따위는 100시간도 채 안 있었으면서도
혼자서 마치 많은 것을 느꼈다는 듯이
그렇게 떠들어 댔으니 말이다.

네 첫 글을 보자니
다시 처음 내가 민간인의 삶으로 돌아왔던 때가
아련히 생각이 나더구나.

빡빡한 일정에 맞춰 계획적인 생활을 할 때면
널널함은 마치 죄악처럼 느껴지던 때는 나도 있었단다.

'삶을 여유롭게 지낸다'던 지난 날의 내 핑계는
실패란 구덩이로 치닫고 있는 한 패배자의 변명 같았다고나 할까...

그렇지만 말이다~
다시 이렇게 널널한, 아니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다 보니
또 지금의 내 삶에 대해 핑계를 갖게 되더구나.

조용히 앉아서 여유로울 때만 할 수 있는
다양한 삶을 누리고, 또 생각을 하면서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나 할까? ^^*

음...
분위기에 맞지 않게 떠들어 댔구나.
오늘은 호겸을 다시 맞이하는 날,
충분히 즐거운 시간인데 말이다. 흐흐~ ^^*

호겸, 그간 네가 입대 전 껄떡인
여인들을 모조리 확인할 수가 있었지. ^^
(S양을 비롯하여 P양 등~)

네가 없으니 이제 세상의 모든 여자들은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듯 하더구나. 푸하하~

쭉 늘어져 있는 그들을 보면
나 혼자 그들을 맡아야 하기에 난감한 생각까지 들 지경이었지. 크크~
(선웅 따위는 이제 내 적수가 안된다고 본다 ^^;)

그런데 네가 다시 돌아오다니. 흠...

요즘 TV에서도 니가 나오고 있다고 하던데,
하늘은 나를 질투하는지
어떻게 네가 나올 시기와 방송 시기를 맞춤으로써
너를 도우려 하는 듯 하구나.

하긴 우리는 경쟁자이기 전에
한 가문의 세력가로서 서로 공존의 길을 걸어가야 하지 않겠느뇨?
흐흐~

좋다~ 어쨌든 정말 반갑다~
이제 3월 대란은 적어도 피할 수 있겠구나.
네가 돌아왔으니...

자. 완벽한 삽질댄스를 향하여
다시 신발끈을 동여 매어 볼까나~ ^^*

ps. 참, 호겸~
오늘은 네 퇴소일과 더불어 내 '바다'양의 생일이란다. 흐흐~
부디 너 역시 형수님의 생신을 축하해 주기 바란다. ^^*

1125-625 건아처


본문 내용은 9,86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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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