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문화일기 72 金枝玉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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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201 Vote: 2 )

金枝玉葉, 晋可辛, 1995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가 주가 되면서도
게이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꽤나 잘 다룬 영화였다.

요즘 상영 중인 Frank Oz 감독의 'In & Out'처럼
남들이 게이라고 하여 자신을 의심해 보는 장국영.

영화 속에서 장국영은 남장여자, 원영의에게 사랑을 느끼는데,
자신은 게이가 아니라고 하면서도 그는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한편 원영의가 자신은 여자라고 밝혔을 때
장국영이 하는 마지막 말은 그 압권.

"이제 네가 여자이든, 남자이든 그건 중요치 않아.
난 그냥 네가 좋아. 너를 사랑해. (키스 --;)"

코믹하면서도 감동을 주려던 모습은
그간 내가 갖고 있었던 홍콩영화에 대한 편견을
말끔히 희석시켜 주었다.

즐겁게 영화를 보긴 했는데 한 가지 남는 아쉬움이라면,
유가령이라든지, 원영의라든지...
여자 배우들이 모조리 형편 없었다는 것!

아직 오천련은 살아있건만. ^^*

空日陸森 Fucking 우레 건아처
ps. RPG SPECIAL SURVICE ^^* (WEB-FREE 이용자 제외 --;)

RPG에는 숨겨진 보물들이나 비법들이 많잖아.
알고보니까 이번 FF6를 하면서도 1가지 편법과 1가지 보물을 놓쳤더라구. !_!

헉. 그렇다고 이게 별 건 아니구. --;
왜 제목이 '金枝玉葉'일까 생각해 봤지. 모.

金枝玉葉이라면... 귀족들 나타낼 때 쓰이잖아.
그렇다면 최고의 프로듀서와 결혼하여 신분상승을 말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는 한자 그대로 해석하여
'금나무와 옥잎으로 만든 것 같이 사랑하는 그녀'를 표현한 게 아닐지...

아님 말구, 말랑께롱~ --;
# 1998년 5월 13일 15시 조회수 6

FF6에 미쳐 있기에 별 생각 않고 썼더니만
지금 다시 보니 더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1. 장국영의 말처럼 사랑은 그런 것인 것 같아.
'그냥 단순히 좋아하는 것'
어떤 이유로 비롯되는 게 아니라 운명처럼 절로 끌리는
그런 사랑이 왠지 더 아름다워 보이지 않니?

2. 비록 그런 사랑이야기를 다뤘다고 하더라도
晋可辛 감독은 근본적으로 게이에 대해 저항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아.
어쩌면 새로운 소재를 찾다가 생각해낸 자기배반적인 소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

# 1998년 5월 13일 15시 15분 조회수 6

헉. 나도 몰랐어. --;

조금 전 편집한 후 다시 읽어보고 있는데
이상한 내용(3Page)이 있는 거야.

황당해서 읽어봤더니만 오늘 새벽 내가 쓴 글이더라구. --+

나 이거 참...
이런 열악한 기억력을 봤나~ --+


본문 내용은 9,87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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