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시 경 초가산간에 도착하였을 때
주연, 경원, 병희, 경민, 선웅, 성주, 주연, 은혜가 있었다.
가볍게 남은 술을 마신 후
경원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상하이타운으로 이동.
미선 합류, 은혜 귀가.
상하이타운에서 난 100% 60도 빼갈로 일관했다.
자의반, 타의반에 의하여...
그리곤 결국은 술에 취하고 말았는데,
술에 취한다는 것은
역사의 상실을 의미한다.
내 삶의 기억을 이번에도 중간중간 잃어버리고 말았으니.
어딘가에서 모두들 택시를 타고 떠난 것 같은데,
이후 내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는
정규, 성빈, 정옥, 희정과 함께
유림회관 앞에 있었다.
음...
그리곤 기억은 다시 아침.
3. 인물평
주연 : 사람들의 목마다 걸려있는 넥타이. 꼬리를 무시하다니.
경원 : 참으로 오랜만의 칼사사 외출이로군. 칼라도 가입하였던데.
병희 : 역시 참 오랜만이군. 여전히 멋있었고.
경민 : 그러고 보니 다들 오랜만인 것이었군. 반갑다.
선웅 : 나 역시 때론 스쳐지나친 인연을 그리워하기도 하지.
성주 : 예상 외로 멋있더군.
주연 : 여러 모로 수고했어.
은혜 : 일찍 가서 아쉽고.
미선 : 다음엔 너 3000원이야.
인영 : 너무 찐하더군.
정규 : 오늘 소개팅 결과가 궁금하군.
성빈 : 돈 좀 들고 다녀.
정옥 : 무언가 결단을 내려야할 시기라고 생각함.
희정 : 기약 없는 외길 걷기의 비극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