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문화일기 76 여군추억

작성자  
   achor ( Hit: 198 Vote: 2 )

여군추억, 박민수, 프리미엄북스, 1997

<PROLOG>

나우누리를 시발로 1997년 한국 4대 통신을 휘어잡았던
바로 그 소설 같지 않는 소설.








<감상>

작자는 과거 소설가가 되고 싶어했다고 말은 했지만
내가 보기엔 영 소질이 있어 보이진 않았다.

소설가라 하기엔 문장력이나 어휘구사능력이
꽤나 부족했던 느낌.

그럼에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이유라면
젊은이들의 가장 큰 관심분야인 사랑 이야기를
실화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말했기 때문이 아닐까.

여군임에도 어쩐히 보호해 주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했던
여주인공은 역시 매력적이었다.

물론 남주인공이야 많은 결점 투정. (흐. 질투심. ^^;)

가볍게 읽어내고, 가볍게 미소 짓고,
조금은 덜 가볍게 아쉬워할 수 있는 소설이라 생각했음.









<EPILOG>

음. 윤종신의 '오래 전 그날'이 흘러나오는군.

훗날 뒤돌아 회상할 때
슬며시 미소 지을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들이
내게도 많이 남기를 바라면서...




空日陸森 Fucking 우레 건아처


본문 내용은 9,78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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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