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박일문과의 만남 작성자 achor ( 1998-05-31 22:49:00 Hit: 205 Vote: 1 ) <PROLOG> 98년 5월 30일 새벽 5시 경에 잠이 든 난 아침 7시 30분 경에 일어나 조간을 펼쳐 본다. 우연히 스쳐 지나치는 동아일보 3면의 민음사 광고. 밀란 쿤데라의 '정체성'을 광고하고 있었는데 헉. 작은 란에 '박일문'이란 이름이 보이는 것이었다. "5월 30일 오후 3시, 교보문고에서 팬 사인회" 난 이것을 그와 나와의 운명적 만남이라고 여겨버린다. 그리곤 정각 15시, 교보문고에 도착하여 정목과 만난다. <만남> 박일문 씨가 아직 그다지 유명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그의 팬 사인회가 열리던 교보문고 코너는 썰렁하다. 하긴, 보다 유명한 村上 龍의 팬 사인회도 예상과 달리 썰렁했으니. 난 즉시 그의 신작 '적멸'을 구입한 후 그에게 달려간다. 그에게 '건아처'라고 내 이름을 적어준 후 조용히 말을 건넨다. "안녕하세요. 저 박일문 씨의 광팬이예요. 박일문 씨 작품이라면 안 읽어본 게 없죠" 그리곤 그와 몇 차례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은 후 그가 내게 말을 건넨다. "뭐하시는 분이신가요?" "대학교 3학년입니다" (순간 뒤에서 정목 웃음 --;) 그렇게 약간의 대화와 사진을 간직하며 난 가슴 떨려한다. 건아처 님, 惠存 박일문 98.5.30. <EPILOG> 이렇게 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박일문 씨의 사인을 얻었단다. ^^* 빨리 사진이나 현상해 봐야지. ^^ 空日陸森 Fucking 우레 건아처 본문 내용은 9,77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1406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1406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40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376 20499 [롼 ★] 29222 elf3 1998/05/31183 20498 [롼 ★] 정목.. elf3 1998/05/31213 20497 (아처) 박일문과의 만남 achor 1998/05/31205 20496 [천랑] 아직도 마시나...~~~ 고대사랑 1998/05/31198 20495 [주연] 2008년 5월 31일 새벽녁. kokids 1998/05/31201 20494 [q]어랏.정목왔꾸낭...^^* ara777 1998/05/30156 20493 (아처) 박일문과의 만남 예고 achor 1998/05/30212 20492 [Sunny?~] 주연 보거라.. muses77 1998/05/30160 20491 (아처) 마리화나로부터의 탈출 achor 1998/05/30188 20490 (아처) 정목환영 번개 achor 1998/05/30158 20489 [더드미♥] 거짓말 chinju 1998/05/29163 20488 29200 에 대한 내 생각.. 민트향기 1998/05/29156 20487 [q]unitel ara777 1998/05/29153 20486 {페이퍼} 모냐..이게 달의연인 1998/05/29160 20485 [lethe] 나우누리 아쿠아.디.지오 열풍 이다지도 1998/05/29219 20484 (아처) 10년 후 우리의 모습 achor 1998/05/29215 20483 (아처) 축제를 다녀와서... achor 1998/05/29194 20482 (아처) 공개 모집, 애인 구함 achor 1998/05/29228 20481 [롼 ★] 편지 elf3 1998/05/28158 400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