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농담을 즐겨 하는 편이다.
말을 헤프게 하는편은 아닌데
어떤 상황에서 그냥 자연스레 나오는
레파토리가 있어서 자주 하게 된다. --;
농담으로 인하여 그 사람을 즐겁게 하리라는 생각에서도.
근데 전혀 즐겁지 않았었나보다.
나란 정말 어찌 그리 의식적이지 못하단 말인가.
하지만 그렇게 해오던 농담이
나의 진실된 마음을 가리는 구름이 되어버렸다.
내가 생각해도 그렇게 쉽게 내뱉어버릴 말만은 아니었는데
정말 내가 좀 무딘 관계로 --;
아무 영향력을 감지하지 못하고 그렇게 해와버린것 같다.
벌써 많이 믿음에 금을 그어버리게 하였지만
이젠 그 믿음의 금이 보이지 않도록 하게끔 노력해야겠다.
원래 금은 있지도 않았다는 것만 알아주었으면....
난 정말 믿음을 주고싶다.
때론 답답하기도 하다.
내가 진실을 보여주지 못하게 행동하기도 하는것이.
왜 매번 지나고 나서야 생각을 하게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