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옛 애인 다시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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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243 Vote: 1 )

한때 生을 포기할만큼 사랑했던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물론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면야
이런 고민도 할 필요 없이 순간적으로 행동하게 되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몇 년이 지난 상황에서 그녀로부터 걸려오는 전화 한 통.

"변해있을 네 모습이 궁금해. 우리 언제 만날까?"

거참 난감하군.

그녀의 모습이 궁금하여 만나고 싶은 마음도 간절하지만
별 볼일 없는 내 모습을 보이고 싶지도 않고.

추억은 가슴 깊이 소중하게 덮어둬야 하건만...

가볍게, 가볍게, 가볍게...
'난 가까웠던 옛 친구를 만나는 것뿐이야!'
크게 한 번 호흡하고 당당한 걸음으로 나서기.

지나간 추억을 함께 웃으며 이야기한 후
서로의 근황을 간단히 묻고는
지난 날을 반복하듯이 또다시 이별.

"우리 이제는 연락하며 지내자."

당연히 해야하는 듯이 느껴만지는 끝인사.

옛 애인 다시 만나기...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건네는 또다른 이별...









空日陸森 Fucking 우레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13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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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3/16/2025 18: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