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문화일기 93 The Cure

작성자  
   achor ( Hit: 203 Vote: 1 )

+ The Cure, Peter Horton

<PROLOG>

"이 Goodbye, My Friend는 무척이나 슬픈 영화야.
난 보면서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니까."

친구의 소개를 받고 꽤나 보고 싶었던 영화.
얼마나 슬프길래 감히 저런 얘기를 할까?





<감상>

음. 일반적인 죽음이 나오는 영화였다.
뭐 슬픔은 이후에 본 My Girl보다도 느껴지지 않았다.

심리표현이 보다 미약하게 느껴졌다고나 할까? --;

다만 의문이 남는 점은
왜 그는 친구의 마지막 유산인 그 오른쪽 구두를
강물에 흘러보냈을까?

어떤 이는 그를 기억하고자 하면서
영원토록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인데 말이다.

떠난 이를 가슴 속에 뭍어두는 일과
또 자연스레 떠나보내는 일...

과연 무엇이 보다 현명한 일인지는
나도 판단하지 못하겠다.

다만 내게 이별이 닥친다면...
음... 그렇다면...

난 아무래도 자연스레 떠나보내고 말겠지...
물론 가슴 속에 표현하지 못한 채 뭍어두면서 말이다...

空日陸森 Fucking 우레 건아처


본문 내용은 9,69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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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