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무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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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84 Vote: 2 )

난 내 젊음의 마지막을 'MUD GAME'으로 기록하고 있어.

이왕하는 거 확실히 해볼려고. --+
하루에 넉넉잡아 한 20시간은 있는 것 같아.

분당 10원인 이용료와 전화료도 문제긴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바로 건강. --;

정말 온몸이 쑤시는데 미치겠어. !_!

MUD GAME을 하면서 내내 줄담배를 피워대는 데다가
식사는 거르기 일쑤고,
게다가 계속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자니 머리는 미칠듯이 어지럽단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열성적으로 내가 MUD GAME에 임하는 이유라면
이제 다시는 내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음에 대한 아쉬움이라고나 할까?

그런 식이지. 뭐. --;

물론 지난 처음 대했을 때와는 크게 그 느낌이 다르긴 하지만
종말로 치닫는다는 건 사람을 방황하게 만드는 거라구.

씨펄 젠장할. --+



空日陸森 Fucking 우레 건아처


본문 내용은 9,69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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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