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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사람의 마음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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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o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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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이란 것.
가끔 생각을 한다.
가끔, 남들과 다르게 사랑을 해보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한다.
......
하지만,
남들과 같은 사랑을, 드라마에서 보는 아주 평범하고 단순한 사랑을
난 아직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널널하지 않아서일까. -.-;
......
중학교 때의 설레임은 사실, 지금 찾을 수는 없다. 가끔 들르는 집에서,
그것도 공교롭게도 금요일 저녁 10시 MBC에서 하는 베스트 극장에서
하는 사랑 이야기를 보며,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고 느낀다.
요즘.
그림같은 사랑은 아닐지라도, 이상스럽게도 딱딱하고, 사무적이었던 것
같은, 비록 내가 아무 생각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그런 사랑을 하기 위해
조금씩 노력하고 있다.
가끔은 바보 같던,
내가 아는 어느 한 사람의 마지막 모습은,
내게 감동을 주기 충분했다.
왜 난 그렇게 사랑하지 못했을까 하며.
영과 일. 둘 밖에 모르는 이산적인 계산에 익숙해있기 때문일지...
뭐 구지 그렇게 탓하고 싶진 않다.
바람 부는 날,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한적한 곳 벤치에 앉아 있는
상상을 한다.
...
--
Chu-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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