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롼 ★] 눈오는날..불쌍했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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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f3 ( Hit: 161 Vote: 1 )

학과 소모임 학술제가 있는 날이었다.

그 덕에 한과목 휴강이 있었구..좀 놀다가 어슬렁 학술제 하는 곳에 갔다.

열심히 보다가 쉬는시간쯤...아이들이 나가드라구..

물어보니까 눈이 온다는 것이다..쩝..

그래서 나두 친구들이랑 나가서 보니 정말 눈이 펑펑 오는 것이다.

비록 함박눈은 아니었지만 --; 그래두 지난번같은 어설픈 눈이 아니라

진짜 눈이 내린것이다.

울과 CC 들이 다 손잡고 나가더니 눈맞으면서 --; 웅..

불쌍한 란희는 눈내리는날 연락오는 사람 하나 없구...정말 불쌍했다 --;

학술제가 끝나고 학교를 나오는데 눈이 정말 이쁘게 내렸드라구..

땅에 있는 눈은 다 녹았구 나무마다 눈이 이쁘게 쌓여있었다..

이런길은 남자친구랑 걸어야 하는데 --;

친구들이랑 쓸쓸한 기분을 달래기위해 봐두었던 술집에 갔다.

'서울나그네'라는 곳인데 참 이쁘게 생겼다..

안에 분위기도 괜찮고...사람이 무지 많더군..음..

거기서 레몬소주랑 골뱅이, 그리고 해물파전을 먹었다.

역시 안주만 맛나게 먹었다...^^;

이렇게 눈내린 하루는 끝났다...

잉잉.....











본문 내용은 9,59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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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