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94] 인유사모 장례식... 작성자 오만객기 ( 1998-11-23 20:58:00 Hit: 165 Vote: 1 ) 내가 쓴 학부제 이야기에 나오는 그 모임이다... 장례식을 한다고 하고서는 얼마동안 수근대더니... 겨우 그 모양이다... 그들은 우리 세대를 똥구뉵이라 말한다... 일면 틀린 말은 아니다... 늘 우리는 뭔가 꼬였으니까... 그래서 늘 힘들고 피곤했으니까... 하지만, 그건 커다란 오판이다... 우리는 뭐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세대다... 학부제 속에서 당당하게 살아났고... 내가 적어도 칼라에서 만났던... 내가 적어도 명륜에서 만났던... 내가 적어도 통신에서 만났던... `96은 당당히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권리를 찾을 줄 알았던... 평범한, 하지만, 위대한 이들이었다... 그들은 학부제를 가장하여 직무를 유기하였다... 개인도 할 수 있는 것을 집단이 못한다? 난 그들에 대한 은원은 없지만... 솔직히 자신들만이 모든 `96을 대표하는 양... 혼자 잘난 척 깝죽대는 꼴이 너무 우습다... 정녕 우리 세대의 위대함은... 학벌과 인맥과 재력을 넘어선... 우리가 원하는 꿈을 찾아 당당하게 도전할 수 있었던... 그 모습이었음을 그들이 알 리 없지... 나는 결코 내 자신이 `96이었음을 잊은 적도 없거니와... 내 자신이 `96이 아닐 수 없음 또한 잘 안다... `96을 가장한 사이비들이 판치는 세상이 너무 싫다... 하물며 `97 바보들이야... 충성, 통신보안, ○○○○ 43번... /Keqi/ 본문 내용은 9,59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2646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2646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34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213 21696 [롼 ★] 늘느끼는 거지만. elf3 1998/11/24211 21695 [GA94] 인유사모 장례식... 오만객기 1998/11/23165 21694 [GA94] to 선주... 오만객기 1998/11/23162 21693 [주연] 결국. kokids 1998/11/23212 21692 [롼 ★] 친니친니 elf3 1998/11/22159 21691 [뮤즈?~] 겨울 이야기 muses77 1998/11/22183 21690 [뮤즈?~] 안정과 변화 muses77 1998/11/22186 21689 [뮤즈?~] 개미와 베짱이 그 뒷 이야기 muses77 1998/11/22212 21688 (아처) 문화일기 109 村上龍 映畵小說集 achor 1998/11/22204 21687 (아처) 문화일기 108 약속 achor 1998/11/22204 21686 (아처) 1998년 눈 오는 날 achor 1998/11/22216 21685 [뮤즈?~] 내가 살기로 한 방법.(22일 현재) muses77 1998/11/22157 21684 [GA94] 인연... 오만객기 1998/11/21202 21683 [q]성주야..-_-;;; ara777 1998/11/21204 21682 [롼 ★] 눈이 온다. elf3 1998/11/21191 21681 [GA94] 세대차이... 오만객기 1998/11/21201 21680 [롼 ★] 짱나는 감기군... elf3 1998/11/21205 21679 [뮤즈?~] 새벽 5시를 맞으며. muses77 1998/11/21211 21678 [GA94] 추억과 망각과 우정과 사랑과... 오만객기 1998/11/20203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