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94] 이상형... 작성자 오만객기 ( 1998-11-29 22:47:00 Hit: 166 Vote: 1 ) 나는 본디 그리 강한 사람이 못 된다... 내 글이 어려워진 이유 중의 하나도... 내가 학교를 옮기기로 한 것도... 사실은 내가 사람들에게 입은 상처 때문이었다... 오늘 나는 예전에 내가 잊으려 했던... 정말 잊고 싶었던... 그 기억을 되살려야만 했다... 물론 말한 이에게 무슨 잘못이 있으랴... 난 무능한 인간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힘든 지도 모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뭘 원하는 지도 모르고... 내가 그에게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내가 그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동성동본이라고 그렇게 무책임하게... 조금 나랑 다른 신분이라고 그렇게... 뭘 어찌해야 할 지를 고민하기 전에 피했다... 일에 미치고... 공부에 미치고... 학점에 미치고... 친구에 미치고... 내 가슴 속엔 천하가 들어 있다... 내 사람은 사람을 부릴 줄 알기를 바란다... 술 한 잔에 천하를 보고 인생을 논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어느 누가 나 따위를... 그래, 내가 좀 현실적이기는 하지... 모든 게 불확실한 상태로 시작하는 건... 누군가에게 상처를 안겨주는 일 역시... 그것이 아무리 '○○○ ○○'이라 하더라도... 시간의 힘을 믿긴 하지만, 사실 너무 힘들다... 늘 나만 이러고 사는 것 같아서 서럽다... 무엇보다 내가 나 자신을 더 두고 볼 수가 없다... 나도 가끔은 남들처럼 살고 싶을 때가 있다... D-32... /Keqi/ 본문 내용은 9,60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2688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2688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33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475 21734 [주연] 정리 습관. kokids 1998/11/30207 21733 [주연] 밥. kokids 1998/11/30180 21732 [뮤즈?~] 선택 muses77 1998/11/30156 21731 [뮤즈?~] 귀환 muses77 1998/11/30159 21730 [GA94] 이상형... 오만객기 1998/11/29166 21729 [써녕] 이제... bulldog 1998/11/29152 21728 [롼 ★] 특별법....음.. elf3 1998/11/29151 21727 [롼의 엄선글] 여러분~ elf3 1998/11/29155 21726 [GA94] 금요일이 무슨 날이었는고 하면... 오만객기 1998/11/29155 21725 [롼 ★] 정모후기... elf3 1998/11/29147 21724 (아처) 낮술을 마셔보셨나요? achor 1998/11/28167 21723 (아처) 만족감 achor 1998/11/28161 21722 [GA94] 여행... 오만객기 1998/11/28169 21721 [써녕] 가입인사...!!! bulldog 1998/11/28163 21720 [롼 ★] 나두.. elf3 1998/11/28169 21719 [필승] S.E.S 예찬 이오십 1998/11/28159 21718 [롼 ★] 귀여운 내조카 elf3 1998/11/28157 21717 [돌삐] T1으로 바뀌는날 dolpi96 1998/11/27167 21716 (아처) 생애 최고의 생일선물 achor 1998/11/27201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