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문화일기 112 외길보기 두길보기 작성자 achor ( 1998-12-06 23:39:00 Hit: 221 Vote: 1 ) + 외길보기 두길보기, 이윤기, 1991, 열린책들, 소설 경원의 말도 있었고, 또 '장미의 이름'이나 '푸코의 추' 변역가로 유명했기에 내 이윤기 씨에 대한 기대감은 대단한 편이었다. 그렇지만 지금, 그의 단 한 작품을 읽고 난 결과만을 놓고 봤을 땐 한마디로 '실망', 그 뿐이다. 그의 이 '외길보기 두길보기'란 책은 마치 어린 시절 보았던 '이야기 명심보감' 따위처럼 교훈적인 내용들을 우화나 일화식으로 간단하게 엮은 것인데 내게 있어서 그런 이야기들은 '짜증'내지는 '지루함'이었을 뿐이었다. 난 지금 무언가 파괴적인 걸 원하고 있다. 밝은 세상의 소박한 가정은 나를 충족시켜주지 못한다. 그렇지만 절대적으로 믿어왔던 내 과거의 신념들이 모조리 나만의 착각이었을 지도 모른다고 여겨지는 요즘, 난 그에 대한 나만의 생각으로 그를 판단하고 싶지 않다. 그의 다른 저작들을 충분히 보고 난 후 그를 이야기해야겠다. 대중의 눈은 정말이지, 대부분 정확하다는 걸 느낀다. 981206 23:05 권태로운 일상, 밝은 세상의 바른 얘기. 惡의 유혹... 98-9220340 건아처 본문 내용은 9,58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2749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2749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33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117 21791 [Sunny?~] 곧 끝나게 될 이야기. muses77 1998/12/08209 21790 [주연] kokids 1998/12/08208 21789 (아처) 바램 achor 1998/12/08208 21788 [Sunny?~] 새로운 정렬 방법. muses77 1998/12/08184 21787 [돌삐] 난 10시에... dolpi96 1998/12/07168 21786 [롼 ★] 짱나는 2호선이야.. elf3 1998/12/07155 21785 [돌삐] 나 포인트점수 ? 3250 점인데 dolpi96 1998/12/07219 21784 [돌삐] 돌삐 동아 인증 획득 ! dolpi96 1998/12/07198 21783 [필승] 시험 한과목을 본후 이오십 1998/12/07185 21782 (아처) 문화일기 112 외길보기 두길보기 achor 1998/12/06221 21781 [GA94] 게시판 정리 오만객기 1998/12/06167 21780 [주연] 포인트 대왕. kokids 1998/12/06205 21779 [주연] 편지. kokids 1998/12/06209 21778 [사탕] 질문.호겸. 파랑사탕 1998/12/06207 21777 [주연] 형광등. kokids 1998/12/05212 21776 [쪼꼬렛] 지나가는 길 꼬마딸기 1998/12/05203 21775 [써녕] 이런 여자 질색이닷?!! bulldog 1998/12/04204 21774 [GA94] 세 가지 이야기 (3)... 오만객기 1998/12/04185 21773 [GA94] 세 가지 이야기 (2)... 오만객기 1998/12/04189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