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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94] 칼사사의 시대는 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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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만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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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 말을 지나가는 말로 들었다...
어제 정모에서는 칼사사의 존폐라는 말도 언급되었다...
내가 시삽인 모임은 사실상 죽은 모임이다...
칼라는 동호회로 승격이 될 모양이고...
언젠가 칼라의 맹주를 놓고 모군과 모군이 치열한 대결을 벌였고...
그 이후부터 심화된 이른바 주류 비주류 논쟁...
솔직히 내가 보기엔 이건 정상모리배의 아류다...
나우누리에는 십만의 회원이 있고...
칼라는 그 가운데 96학번을 주축으로 한 약 3000 정도의 회원이 있지...
다양한 학교, 전공, 그리고 경험...
그들이 함께 맘을 담는 공간에서 충돌이 없다면?
솔직히 애정이 없으면 충돌할 일도 없다...
그래도 이 안에서 충돌하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97학번 동호회 피알을 보라...
결국엔 그에서 떨어져나온 수많은 소모임...
그리고 그들의 현재 행로...
장수진, 김현정, 엄재원, 조장훈...
(내가 기억하는 칼라 시삽의 이름...)
이들은 나름대로 그들의 방식에 따라 이곳을 경영했고...
그들의 그같은 노고는 칭찬해 마땅하다...
다만 남자 회원의 상당수가 군복무중이고...
여자 회원들은 취업준비, 혹은 기취업한 상태로...
앞으로 이 곳에 신경을 덜 쓰게 될 것은 불보듯 뻔한 일..
남자 회원이 제대해도 상황은 마찬가지니...
이는 칼사사 뿐 아니라 칼라 전체의 문제가 되겠지...
나도 운영진을 여러 곳 하지만...
아마도 이런 것들이 가장 신경쓰이는 분야임에는 틀림없다...
때로는 이런 문제가 심화되어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되기도 하고...
란희가 글에서 밝힌 회원정리 문제...
간간이 운영진이 보내는 회원정리 메일...
결국엔 다 똑같은 성격이 아닌가...
난 솔직히 이 글로 싸움을 붙일 생각도 없고...
어느 쪽 편을 들고 싶지도 않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난 조금은 떨어져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난 `96에 대해서는 바라는 게 많고...
그래서 심한 말도 때로는 한다...
우리가 어떤 세대인가...
8월 19일 이후 우리의 대학생활은
그 이전 세대와는 너무나도 다르게 흘러갔다.
누구도 이해하지 않는 가운데,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헤맸고,
그 속에서 우리는 우리만의 동질성으로 뭉쳤다.
하지만, 지금은 뭔가?
내숭 `96이 변태 `97과 다를 게 뭐며,
바보 `98과는 다를 게 또 뭐냔 말이다...
(참고로 여기서 앞에 붙는 수식어는 요즘 유행하는 말이란다...)
우리만의 정체성이 사라지고 있다...
우리만의 이야기가 사라지고 있다...
우리만의 동질감이 사라지고 있다...
칼사사의 존폐 문제나...
칼라의 존폐 문제나...
결국은 한 길이다...
순망치한(脣亡齒寒)...
어느 쪽이고 못 버틴다면 이제는 포기해야 한다...
다복솔을 봐도 그렇고...
내가 시삽인 지패를 봐도 그렇고...
(거기의 주축 회원은 `95...)
난 다른 걸 바라지는 않는다...
tolerance란 말을 기억하길 바랄 뿐...
관용이라고 하면 좋을까, 우리 말로...
남북으로 찢기고, 동서로 찢기고...
학교별로 찢기는 게 싫어 모였더니...
이제는 또 파벌로 찢기나?
정상모리배냔 말이다, 우리가...
그렇게 하면 21세기가 보여?
난 세상에서 제일 듣기 싫은 말 중에 하나가...
바로 "조선 사람들은 어쩌구 저쩌구..."다...
그 말 속에 들어있는 사람들의 자괴감, 비하의식...
우리도 그 따위 낡은 기성세대를 닮고 있는 건가?
세상이 썩었다고 우리도 같이 썩는건가?
적어도 우리는 그러지 말아야 할 것 아닌가?
적어도 우리는 그네보다 나아야 할 것 아닌가?
적어도 우리는 21세기를 살아야 할 것 아닌가?
두 눈 똑바로 치어 떠 보란 말이다!!!
혀 한 번 바로 놀려 보란 말이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위해 뛰잔 말이다!!!
서로를 보며 웃어주고 믿음을 갖고!!!
힘들면 같이 가자 이 말이다!!!
우린 조선놈들도 아니고...
다 같은 `96이란 말이다!!! /Ke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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