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깃발] 체험기.. ^^;;; 작성자 깡총깡총 ( 1999-02-24 23:01:00 Hit: 261 Vote: 2 ) 잼있습니다.. ^^ 읽어보시길. 진짜 잼있음. .^^ 제 목:~일본학생들의 한국 방문기?~..-_-; 울학교는 일본 오이따라는 곳에 있는 '사꾸라오까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그학교이름이 얼마전에 바꿨다는소리를 들었는데 신경을 안써서 기억이 안난다.-_-; 여하튼... 그학교에선 매년 초겨울...10월이나 11월정도에 울나라로 수학여행을 와서 울학교애들이랑 파트너 정해서 반나절동안 노닥거리다 간다. 일본애들의 파트너는 당연히 일어반 애들이다. 나도 일어반이라서 일본애 하나를 담당해야했다. 일본애들이 오면 선물을 교환해야하는데 난 마땅한게 없어서 울반 반장애랑 문방구에서 3000원짜리 다이어리를 하나샀다. 선물을 들고 반장이랑 아침8시반쯤에 강당으로 향했다. 강당으로 가고있는데 운동장에서 이상한애들이 놀고있는게 눈에 띄었다. '쟤들은 모지?...교복을보니 울학교애들은 아닌데...' 그애들이 입고있던 교복은... 녹색마이에....노란색남방....물방울넥타이...갈색체크바지였다.....-_-; '혹시 재들이 일본에서 온애들인가?' 반장과 난 좀더 녀석들을 살폈다. 한명은 드라이기를 써서 옆으로 날리듯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했고 다른한명은 바가지형태의 머리에서 구렛나루부분이 턱 아래까지 나있었다. '쟤들이 맞구나.....-_-;' 9시반정도되서 일본애들이 모두 도착했다. 난 키가 작을줄 알았는데 남자애들은 울학교애들이랑 거의 비슷했다. 여자애들은 정말 난쟁이 같았다. 일본파트너들과 인사를 나눈후 선물을 교환했다. 내가 받은건 호치께스와 비슷한 종이묶는 기구..... 울반 반장이 받은건 사이코건담이었다..........-_-; 선물을 교환한후 우리는 각 학교에서 준비한 쇼를 즐겼다. 먼저 일본애들이 합기도를 보여준다고했다. 우리는 기대에찬 눈빛으로 바라봤다. 일본애들 3명이 검도할때 입는옷 비슷한걸 입고 앞으로 나갔다. 3명이서 삼각형형태로 무릅꿇고 앉더니... 서로 앞으로 한번 구른다. 일어서더니 또 구른다..... 또 구른다..... 구르는짓만 반복하다가 끝났다..........-_-; "븅~신 삽질하고있네" 반장입에서 나온말이다.......-_-; ...............솔직히....나도 저렇게 말했다.....-_-; 이번엔 일본 여자애들이 우루루 몰려나갔다. 얼굴들을보니 장난이 아니었다......-_-; 헤어스타일은 다들 만화에 나오는 귀여운것들인데.... 왜 얼굴은 그지경일까.....-_-; 몰려나간 여자애들은 대열을 다가듬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걔네가 부른 노래는 일본의 그룹 퍼피의 '아이노 시루시(あいの しるし)'였다. 안귀여운 얼굴로 애써 귀여운척 노래부르는 일본애들이 애처러워보였다...-_-; 쇼를 즐기면서 우리는 일본애들과 점점 대화를 해나가고 있었다. 울학교애들이 일어반애들이지만...일어를 할줄아는 애는 없었다. 심지어 '아이우에오'도 모르는놈들이 태반이었다...-_-; 그렇다고 영어가 통할 일본애들이 아니었다. 우리는 일어선생님이 주신 간단한 회화쪽지와 아주 초보적인 영어... 그리고 몸짓을 섞어가며 의사소통을 했다. "%(%*#*#&^@*&^*#&%(#&)(" 내 파트너가 나에게 모라고 말했다. 난 재빨리 회화쪽지를 봤다. 만화를 좋아하냐는 질문이었다. "예쓰!(.....이정도는 알아듣겠지...-_-;)" "do you know 수란당?" '앗! 이놈이 영어를 하다니!! 이런 천지가 개벽할일이~!! ........그런데 수란당이 모야?....-_-;' 난 당황했다. 어서대답을 해줘야겠는데 '수란당'이 몬지 젼혀 감을 못잡았다. 난 반장에게 SOS를 쳤다. "야...수란당이 모냐?" "그게 모야?" "몰라...이놈이 나한테 수란당을 아냐고 물어보는데...그게 몬질 알아야지.." "수란당....수란당...수란당...형..혹시 슬램덩크 아니야?....-_-;" "..........슬램덩크.......-_-;..설마...수란당이 슬램덩크일리가...." 그래도 난 혹시나해서 파트너에게 말했다. "슬램덩크?" "예쓰~! 수란당!" "......................-_-;" 파트너는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_- 파트너가 갑자기 나에게 자신의 뱃지를 주면서 내 뱃지와 바꾸자는 시늉을 했다. 나는 얼른 뱃지를 빼줬다. 이번엔 돈을 바꾸자면서 100엔을 줬다. 나에겐 집에갈 차비 500원짜리뿐이었다........-_-; 500원을 뺏기고 좌절해있는 나에게 이번엔 전화카드를 바꾸자고 한다. 내 전화카드엔 화이날환타지 스티커가 멋지게 붙어있었다...-_-; 전화카드마저 뺏기고 훌쩍거리는 나에게 넥타이까지 바꾸자고 한다. '씨봉 니 다가져라! T.T' 난 하나밖에 없는 넥타이마저 뺏겼다.....-_-; 버라이어티쇼(..-_-;)가 끝난후 자유시간을 가졌다. 난 파트너와 학교를 구경하려고 했는데... 이녀석이 강당을 나오가마자 사라져버렸다. "아씨....이쉐이는 어디 자빠져있는거야?..." "어...형도 파트너 잃어버렸어?" "너두냐?....-_-;" "아...이쉐이가 나오자마자 지혼자 얼루 가버리자나.." 난 반장과 파트너를 찾아다녔다. 학교를 몇바퀴돈후 파트너를 찾았다. 지 친구들 5명정도랑 놀고있었다. 거기엔 반장파트너도 있었다. "저런 개새X가..." 우린 우리끼리 놀리로했다. 친구들이랑 놀고있는데 일본 여자애들이 내친구한테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한다. 그자식은 헤벌레 해가지고 여자애들을 따가가서 사진을 찍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부러워했어야겠지만... 여자애들의 얼굴을 봤을때 절대 부럽지 않았다......-_-; 오후에 일본 축구클럽애들이랑 울학교에서 심심한 애들이랑 축구시합을 했다. 교실에 있던 애들까지 나와서 한일전을 관심있게 지켜봤다. 나와 반장도 축구를 보고있었는데... 내앞에 어떤 어자애가 서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그 여자애 머리를 보니까 이상한 하얀 가루같은게 있었다. 자세히보니....비듬이었다......-_-; 옷에도 비듬이 떨어져있었다. 그 옆에있던 다른 여자애도 마찬가지였다....-_-; 돌아다니면서 보니 대부분의 일본애들이 비듬이 눈에 보일정도로 있었다...-_-; 머리를 감았는데 비듬이 있는건지 아니면 아예 감지는 않은건지... 머리상태로 봤을땐 감지 않은거 같아보였다.....-_-; '으유...새끼들...딴나라왔으면 좀 깨끗하게 하고다니지...-_-;' 축구가 끝난후 일본애들은 관광버스를 타고 돌아갔다. 버스타고 돌아가는 아이들을 향해 난 정겹게 뻑큐를 흔들어줬다. 글이 상당히 길어지는군요. 긴글은 보기에 짜증을 유발시킬수 있는데... 재미도 없는글 길게써서 짜증나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_-; 요즘 유머란에서 몇몇분들이 유머작가님들을 10으시던데요... 솔직히 10으시는 이유...'질투'때문 아닌가요? 자기글은 추천도 적은데 인기작가님들글은 추천도 엄청빠르고 조회수부터 다르니까.... 만약 '질투'라는 이유로 작가님들을 10는 거라면 님께선 정말 유치하신겁니다. 좀더 재미있게 글을 써서 작가님들과 어깨를 견줄 생각은 안하고 무조건 10으려만 들다니... 그리고...이런 일기류의 글은 유머가 아니니 유머란에 쓰지 말라는말... 정말 이해가 안되는군요. 무슨무슨 시리즈같은 짧은것만 유머라고 어디 법에라도 정해져있습니까? 일기라도 남을 재미있게 해줄수 있으면 그게 유머지 모겠습니까. 사전에도 나와있습니다. 유머: 익살스런 농담,해학이 풍부한 작품.(제 사전엔 이렇게 나와있군요.) 하루하루 살면서 있었던 일중 남에게 애기했을때 재미있어할것같은 일. 그것이 바로 유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재미없어하실수도 있지만... 그건 개인의 취향일뿐 글올리는 사람을 나무라는건 말도안되는 저속한 행위일뿐입니다. 잡담이 길어졌군요... 건방졌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님들께서 지금 하시는 행동또한 상당히 건방진 행동입니다. 그럼 이만... 본문 내용은 9,92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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