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정모날 밤 ..그곳에선..

작성자  
   파랑사탕 ( Hit: 188 Vote: 4 )

드디어 컴을 아래층으로 내려보냈다.
덕분에 다시 통신을 못하게 되었지. 슬프다....
이렇게 게임방에 오는건 여전히 싫다.
옆에선 시끄러운 스타크소리와 그곳에 열중하는 인간들의 괴성.
소음공해는심각한 공해중의 하나임이 틀림없다!

아처는 끝내 약속을 저버리고
그날 여관에서 있었던 일들을 도마위에 또 올려놓았다.
나는 그가 그럴줄 알았다.
그는 아처니까.....................분명 그가 함구하자 제안했었다.
그러나. 난 그가 먼저 이렇게 이야기를 꺼내 놓을줄 뻔히 알았던거야.

어쩌면. 그는 이렇게 펼쳐보이며..보수로의 회귀를 보이고 있지만
그속에서 은근히 그 개임에 참여하고있었던것에 큰 희열을
느끼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는 상당히 지능적이다.
그러면서 그는 게임의 한 그들에대해
때로는 질타를 때로는 이해를 적선하고있다.
그는 king 이 걸릴때마다 자신에게 kiss를 요구했음에도....

물론. 어느누구도 그에게 kiss 하기보다는 한잔의 쓴소주를 원했다 --;;;


아...칼사사 게시판이 날로 글로 가득차고있다.
좋다. 이분위기. 한마디로 뜨는 분위기다.
마치 3월의 새내기 같은 ...팔락이는 상쾌함이다.
그러나 어느곳이건 그곳만의 분위기는있는 법이다.
같은 상쾌함이란 단어속에서도 그건 고유명사일수밖에 없다.

오해는 오해를 낳고..원수는 원수를낳고...복수는 복수를 낳고
돈은 돈을 낳고 미움은 미움을 낳고 사랑은 사랑을 낳는다.

앰티가 기다려진다. 꼭 앰티를 가고말리라.
혹여 내가 요즘 유행하는 '왕따' 가 되어도 기어이 가리.

이봐..호겸...
젊음의 호기라....너무 극단적으로 생각지 말게.
그만큼 그들은 서로를 믿었을뿐이야.
서로를 편하게 포용할수 있었기때문에 자신을 감추고
다듬고 매듭짓고 각을떠야만 하는 스트레스속에서 잠시나마
조였던 타이를 풀었던거라 생각하시게.
그럴정도의 여유를 가져보았던거야.
그뿐이야.


본문 내용은 9,49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3381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3381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28156   1482   30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107
22342   [사탕] 정모날 밤 ..그곳에선.. 파랑사탕 1999/03/04188
22341   (아처) 마치 영화처럼... achor 1999/03/03197
22340   (아처) 그 해 겨울에는, 2 achor 1999/03/03198
22339   [돌삐] 6차 교과서 볼 수 있을것 같군 dolpi96 1999/03/03159
22338   [황금깃발] 이사했습니다.~~ ^^ 깡총깡총 1999/03/03166
22337   [롼 ★] 멋진 남자를 접하며 elf3 1999/03/03155
22336   [롼 ★] 돌삐에게.. elf3 1999/03/03155
22335   [돌삐] 살찐다고 ? dolpi96 1999/03/03158
22334   [지니] 으아~~~~~~~~~ mooa진 1999/03/03161
22333   [주연] 옛날 글을 읽으며. kokids 1999/03/03157
22332   [두목★] 엠티이야기3..반 확정판 elf3 1999/03/02166
22331   [돌삐] 널널함 dolpi96 1999/03/02158
22330   [돌삐] MT 갈 수 있어 dolpi96 1999/03/02161
22329   [롼 ★] 시은 = 희진 elf3 1999/03/02157
22328   [두목★] 칼사사엔 도배.. elf3 1999/03/02169
22327   [두목★] 엠티이야기2 elf3 1999/03/02159
22326   [돌삐] 4개 연속으로 써도 되지 ? dolpi96 1999/03/02162
22325   [돌삐] 허걸... dolpi96 1999/03/02163
22324   [돌삐] 게임은 말야 dolpi96 1999/03/02160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