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처아는 먼저 자신이 정말루 사랑하는 훈성을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한참을 돌아다니던 처아는 훈성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이 미다란 여자와 사랑을
나누며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처아는 너무나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처아는 분명 동명이인일거라 생각했다..그러나 이름이 같은 사람이라면 자기가
사랑하는 훈성의 소식을 알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훈성을 찾아가기로 했다..
헤메이다가 미다의 꽃집에 도착했다..미다의 아름다운 모습....과연 많은 남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만 했다..그러나 처아는 훈성을 찾아야겠다는 일념하에 눈에
보이는게 없었다..
"저어...여기 훈성이란 사람이 살지 않습니까?"
"네에..? 아닌데요..."
훈성이 너우누리에서 죄가 없는 것으로 풀려났음에도 미다는 혹시나 하는 두려움에
거짓말을 했다..그 때 방에서 훈성이 나왔다...
"미다야......미다야....나 밥죠...."
이렇게 부시시한 머리로 나오는 훈성을 보곤 처아는 깜짝 놀랬다...
저것은 분명 자기가 사랑하는 훈성의 얼굴이 아닌가....그러나 그의 몸은 아주 튼튼한
남성의 몸이었고 근육도 아주 많았다...또 처아를 바라본 훈성 또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건,...저 사람은 ........자신이 한 때 사랑했던.....처아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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