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 '돋까 맞이 번개' (양재역)
칼사사 .... '총각들의 저녁 한잔' (강남역)
번개 후기 1999/03/25
먼저 이글은 시간 관계상
시네번개와 칼사사 번개를 한곳에 적고
두 소모임 게시판에 동시에 올라감
........... 돌삐
번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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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의 고요는 번개로 깨진다. (이거..이거...그만 써먹어야 겠다.)
23일 칼사사 번개에 이어 25일
으....... 번개가 두탕이었다.
쩝....
게다가 시네의 긴급 번개와 내가 예전부터 꿈꾸어온
여자 없는 '총각들의 저녁 한잔' 번개
매달 25일은 그런 날로 만들고야 말겠다.
칼사사의 아니 칼라적인 흐름으로 만들어야지..히히
올해 들어 내 기억에는 처음으로 오후에 출근했다. 오후 1시에 출근
(실은 12시 48분) 5시 35분 퇴근
그래도 안 짤리고 꿋꿋하게 버티고 있다.
게시판을 보니 갑자기 시네에서 번개있다는 거다.
으...내가 빠질 수 있나
게다가 양재인데...
강남역에서 양재역까지 얼마나 된다고...
지하철을 탈까 하다가 그냥 걸어갔당....
한 15분 내지 20분 걸렸나 ?
빈과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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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도착하니 박빈하고 빈이 동생이 있었다.
처음 빈동생을 보고 머리 모양에 혹했지...
"으...와따시와...이거 완전히 일본애들 머리네..."
했는데 일본에 산단다 TT
일단 조금 기다리다 오락실로 갔다.
양재 오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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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가 있었다. 뜨아... 돌삐를 처음 본다고 했지만
돌삐는 분명 봤었다. 아마 칼라 정모에서 봤겠지 ^^;
그리고.. 이렇게 양재 오락실이라는 이름을 거창하게 붙인건
으........
그 오락실에 있는 사람들 게임 실력이 장난 아니다는거다.
돌삐 역시 Strike 1945는 보통 1,2등 많이 했었지만 그곳
오락실에서는 점수 공개 자체를 못할 정도의 비참한 점수 였다.
특히 1945를 아주 유유히 하는 손놀림을 보고
"으아....................!"
이말이 절로 나오더군
양재.... 오락실 이름은 모르겠지만
고수들이 많이 있나봐.... TT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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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앗간과 함께 붙어 있는 요상야릇한 곳에 갔다. 게다가 선
불이었구...
좀 있다가 돋까Angel이 왔다.
훈련소 갔다 왔다고 하더군 카카카...
옛날 나의 모습이 생각나는군 (얼마나 되었다고)
돗나야... 이개월만 흐르면 나정도 된다.
머리 빨리 길게 (야한 생각하면 머리 빨리 긴다는 속설에 따라)
아무래도 아랫것들이 필요할것 같군
O 양, 빨마, 사창가 시리즈, 여관 몰카, 모여대 몰카
교수와 학생, 파멜라 엔더슨 ? 말만해...말만해
제발 말만해 ^^;
빌려 달라고 말하지 말구...
닭... 정말 후다닥 먹어치우더군.. TT
그리고 7시 10분쯤
일어났다.
"재미있게 놀아~"
요말을 남기고 말야
칼사사 '총각들의 저녁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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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30분
시네 번개는 정말 번개 다운 번개였고
총각들의.... 는 벌써 일주일 전에 계획된 것이다.
강남역 7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한 까닭에
열심히 또 강남역까지 걸었다.
사실 나오다가 처음 들어온 출구가 잘 기억 안나서 좀 헤맸다.
게다가 강남 근처에 도착하니 세상에 7시 30분 정도 ?!?!?
7번 출구가 도대체 어디있는거야 ?????????/
으.............. 약 5분을 헤맸을꺼다.
나 바보 인가봐 TT
혹자들이 '총각들의'
라는 이름에 우리의 모임을 변태로 흐르지 않을까 하지만
정말 어디까지나 남자들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져보자는
취지라구 ^^;
왜 다들 색안경끼고 쳐다볼까 ????!??!?!?!?!
흑흑....
1차는 일단 간단히 호프로 갔다.
강남에서 논적이 별로 없어서 어디 갈지 헤맸다. 쩝...
거기서 간단히 권력이 하고 주저리 주저리 얘기 하고
주연이 이 녀석이 회사 회의 때문에 늦게 왔다.
9시 정도에 도착했고
우리는 분위기 좋은 곳으로 가자고 했다.
......... 이 쉐들..
절대 분위기 좋은 곳이 여자있는 술집이 아니다 TT
부들부들...
카드 긁어라는 끊임없는 유혹에도 꿋꿋하게 버텼다.
청순과 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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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오리온)에서 운영한다는
Bennigan's에 갔다.
베니건스라는군
일단 우리는 바에 앉았고
거기서 부터 혹자들은 나의 껄떡임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난 말야 그게 절대 껄떡임이 아니였어.
나의 일상 생활이지...
생판 모르는 사람과의 대화
재미있지 않아 ?
그래 그게 껄떡임이라고 생각한다면 너희들은 그렇게 생각하라고
그래도 나의 껄떡임인지 뭐든지 덕분인지는 몰라도
여러가지 이점이 있었잖아
빠 걸들은
74년생이라는 누님은 참 어려보였다. 그리고 탤랜트 닮았고
(혹자는 여고괴담에서 귀신이라고 하더군 맞나 ?
지금 학교라는 미니시리즈에 나오는 여자애)
75년생 누님은 권력이 말로는 섹시하다고 했다.
그래서 '청순과 섹시'라고.... 쩝
그런가 ???
결국 우리는 생존경쟁에서 이겼고 (아무도 없었다...TT)
12시 30분쯤
주저리 주저리 자리를 떴다.
집으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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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떡임은 바로 이 법적으로만 총각인듯이 보이는 이 녀석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자꾸 계곡주를 먹자고 껄떡였는데
난 그냥 생까야만 했다.
쩝... 마~
나 한달에 7만원 가지고 저녁 해결하고 도시락 싸다니는 불쌍한 인간
이라고... 알고보면 말야...
물론 다 주말 유흥비 마련을 위한 거지만 (오도도.........)
중간에 삐끼가 잡았지만....
뿌리쳤다. 그리고 한마디 던졌지
"저는 가고 싶지만 얘들이 그냥 가자는 데요."
이쉐이... 친구를 팔아 먹다니
12시 30분이 넘으니
비교적 조용했다. 그리고... 길거리에서 싸울려는 인간들도 있
었고...
어떻게 되었냐 ????????????
택시를 타고 집에 가니...
꽤 나왔다. 6000원이 넘게 나왔다니..
부들부들...
오랫만에 꽤 괜찮은 번개였다. ^^;
그리고...
첨에는 법적 윤리적 총각만을 위해서 '총각들의 저녁 한잔'
을 마련하려고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윤리적 총각들이라고 못 박으면 못나올 인간들이
너무 많나 ??? 물론 생까고 철판깔고 나올 인종들도 있겠지 ^^;
쩝...그래서
법적 충각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다.
후.................
다음달 25일도 기대하시라...
(에구... 달력을 보니 일요일이네...
그럼 26일로 하자 ^^;)
저녁에는 나의 엽기적인
인물평을 올리지...
특히 박빈 가슴 조이고 있어라...
너무나 엽기적인 내용이 떠올랐다.
미안해..박빈...흑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