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름 엠티 계획을 해보려고 여기저기 뒤지고 돌아다니다가
희소식을 발견했단다. 대학생 MT인 경우 배삯의 50%를 할인해
준다는군. 어때? 그래서 96년도에 갔던 서포리의 경우(아마도
덕적도로 갔다가 산 넘어가야 하는 듯.) 원래 요금이 16,500원인데
할인해서 8,650원이래. (우리 인천항으로 돌아올때 탔던 쾌속선
있쟎냐. 그 배)
사실 바다 여행의 묘미는 갑판에 나가보는 건데 말야. 애석하게도
쾌속선에서는 갑판으로 나갈 수는 없지만 가격이 우선 싸쟎아. --;
그러니까 얼마나 들거 같냐. 음음. 만약 덕적도를 간다면
교통비로 16,500원이 들거고 부대비용 합해도 얼마 안들거 같지
않냐. --; 덕적도가 아니더라도 자월도나 이런 곳은 배값으로
왕복 8,100원 들더군. 섬 여행 워때???
그리고 가고 오는데 편도 50분 정도 밖엔 안 걸리거덩.
그런데 10명이상이 가야 50% 할인 혜택이 있다는데...
관심있으면 우리 10명 정도 모으는 거야 어렵지 않쟎냐. (어렵나. --;)
근데 말야. 싼 배(일반선이나 고속선)는 아침 9시에 한번 있고
비싼배는 오후에 있어. 이렇게 된다면 토요일부터 기운차게 놀아보는
것도 좋겠구려. 호호호. --;
얘덜아. 이작도나 그런 데 가자꾸나. 우리 섬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쟎나. 생각에는 4월 3-4일 정도나 4-5일 정도를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말야. 어차피 5일은 식목일이니
부담없지 않나? 예약이 가능하니 미리미리 알려주면 예약 잽싸게
하고 놀러가자. 근데 어떻게 10명을 모으지?
근데 생각해 보건데 8명 정도라면 10명이 가는 걸로 하고 10명분을
예약하면 어떠냐. 그래도 싸게 먹히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