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드뎌 쉬리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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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park1 ( Hit: 158 Vote: 1 )


쉬리라는 그 화제의 영화를 드뎌 봤는데...
순간적으로 팍 드는 느낌은...

내가 나약해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으...
그 영화의 훈련 모습들....그 모습들이...
단지 북한의 잔인한(?) 일면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에서
쓰여진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그것이 실제 자행되고 있는 것이라ㅡㄴ 것을 잘 아는
나로서는....

나란 존재가 과연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
하는 불길한 예감이 들더군....

북한군 1개 대대랑도 안바꾼다는 남파간첩....(특수공작조)1명...

너무 초라해지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너희도 북한의 훈련모습은 소문을 통해서라도 들었겠지...
이광수가 쇠젓가락으로 목표하는 나무에 정확히 던져서 꽂아버리는것
그 모습에 나는 이미 질려버린 사람이다.

그리고....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진...
이념을 뛰어넘을 수 없었던 사랑의 모습에...
눈물을 머금게 되더군...

나의 머리속에...그리고 영화의 끝부분에 다시 나온..../

키싱구라미의 모습이 가득차면서...

해병 815기 오 영 재


본문 내용은 9,45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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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