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94]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작성자 오만객기 ( 1999-04-11 12:25:00 Hit: 97 Vote: 3 ) 가끔 사람에게는 되물음이 필요하다. 무엇이? 왜? 그리고? 떠난 뒤의 공허함 이전에 만나기 전의 설레임을 기억하고 싶다. 너무 많은 걸 알고 있었던 탓에... 너무 많은 걸 모르고 있던 탓에... 未完의 묘미... 99-76... /Keqi/ * 대필자 주) 이 편지는 응수로부터 3월 25일 발신된 거니 며칠 전 올렸던 것보다도 이전 글이 되는데, 내 그다지 노근하지 않은 상황탓에 이제서야 올린다. 그치만 나도 변명할 여지는 있는 게 응수의 부탁은 정말 너무나도 많을뿐더러 !_! 난 널널해 하느라 바쁘다. 응수의 편지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응수 글씨는 정말 아름답다. --+ 게다가 그의 편지는 한글, 한자,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등을 정말 다양하게 구사하기에 완벽히 그의 글을 재현하려는 나로서는 버거울 때도 있다. 물론 나 역시도 Cosmopolitan이 되기를 꿈꾸며 여러 문자들을 사용하려 하지만 난 어디까지나 원어(제목이나 핵심어휘)에 충실할 뿐, 이야기 전개에 한국어 이외의 것들을 사용하지 않는다. 또 그럴 능력도 안 되고. !_! 함께 있다가 홀로 동떨어지게 되면 그리움이 커지는 건 당연하다. 남성적인 우직함 보다는 지적 고뇌에 가득찬 이미지였던 (행동은 그렇지 않았지만, 허허. --+) 응수의 멋진 진보를 빌어본다. achor@nownuri.net 98-9220340 건아처 본문 내용은 9,46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3800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3800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36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474 21221 [GA94] 언제부턴가... 오만객기 1998/08/14201 21220 [GA94] 여행... 오만객기 1998/11/28169 21219 [GA94] 연고제 혹은 고연제 날에... 오만객기 1998/09/25210 21218 [GA94] 연고제 혹은 고연제 마지막날... 오만객기 1998/09/27199 21217 [GA94] 연대에서 수강신청하려면... 오만객기 1998/08/18205 21216 [GA94] 연락처와 생일 오만객기 1998/12/28201 21215 [GA94] 연상작용 (1) 오만객기 1998/08/11165 21214 [GA94] 영상실록... 오만객기 1998/08/07164 21213 [GA94]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오만객기 1999/04/1197 21212 [GA94] 원과 직선... 오만객기 1999/10/03191 21211 [GA94] 이거, 일종의 번갠가? 오만객기 1998/10/04187 21210 [GA94] 이미지 그대로... 오만객기 1998/10/22217 21209 [GA94] 이상형... 오만객기 1998/11/29166 21208 [GA94] 인사... 오만객기 1999/05/07211 21207 [GA94] 인연... 오만객기 1998/11/21206 21206 [GA94] 인유사모 장례식... 오만객기 1998/11/23166 21205 [GA94] 입대합니다... 오만객기 1998/12/28193 21204 [GA94] 제2의 건국... 오만객기 1998/08/05208 21203 [GA94] 중간 제일주의 오만객기 1999/02/10193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371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