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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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랑사탕 ( Hit: 205 Vote: 3 )

어제 비가 온후로 봄을 잠시 씻어낸듯해.

밖을 나와보니
모두들 반팔차림이 아닌가.

갑자기 왠지 측은한 기분이들어써.
벌써 반팔이라구...?
안돼..안된다고..아직 봄기분을 더 내야만 한다구.

하지만..이것봐.
단지 얇은 남방하나 입었을뿐인데
긴팔이라는 이유만으로 더위를 느끼고 있어.
나도 모르게 반팔로 훤하게 드러난 사람들의 팔들로
시선이 모아지잖아.

그래도.
분명 이건 이상기후이고
내일이면 다시 원래대로 선선한 봄날의 한복판이 될거라구.

어떻든.
오늘은 덥군. --;


본문 내용은 9,45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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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