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대학로를 거닐면서... 작성자 achor ( 1999-05-06 04:41:00 Hit: 199 Vote: 6 ) 대학로에 갈 때면 난 항상 꿈을 꾸게 된다. 누군가 만날 것 같은 느낌... 추억의 인물이 나타나 내게 반갑게 인사할 것만 같은 기대... 대학로에는 정말 내 20대 초반의 젊음이 묻어 있긴 있나 보다. 언제나 아연한 그리움으로 내 가슴 속에 자리 잡혀 있으니. 만나고 싶다. 지금은 소식이 끊긴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그리하여 Come Vorei, 지공킹의 소식도 듣고 싶고, 역대 최고의 물을 자랑했던 우리 학부 여학우들과 반갑게 재회하고 싶다. 그 시절, 너무도 미숙했기에 피식~ 웃음밖에 나오지 않은, 부끄럼 많은 서툰 사랑... 덜 여물어 많은 행동들이 후회로만 기록되는, 어리숙했던 내 삶... 옛 사람들의 자취 속에서 그 향기를 다시 맡아보고 싶다. 그렇지만 아무리 대학로를 거닐어도 누구도 만날 수 없다. 모두들 각자 제 갈 길을 찾아서 떠났나 보다. 아무도 만날 수 없다. 물은 흐르기 마련일 터인데... 왜 이리 아쉽고, 쓸쓸한 지... 98-9220340 건아처 본문 내용은 9,43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3966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3966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27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157 22893 [롼 ★] elf3 1999/05/06162 22892 [돌삐] 돌삐 전기 ! dolpi96 1999/05/06156 22891 [노새] 유머어.. ^^ 재가되어 1999/05/06157 22890 [노새] 생각2.. 재가되어 1999/05/06159 22889 [돌삐] 도배가 될지어도... dolpi96 1999/05/06173 22888 [돌삐] 추억... 1997/07/28 dolpi96 1999/05/06158 22887 [돌삐] 추억... 1997/07/27 dolpi96 1999/05/06159 22886 [돌삐] 추억... 1997/07/25 dolpi96 1999/05/06199 22885 [돌삐] 추억... 1997/07/20 dolpi96 1999/05/06172 22884 [돌삐] 추억... 1997/07/14 dolpi96 1999/05/06185 22883 [돌삐] 추억... 1997/07/13 dolpi96 1999/05/06161 22882 [돌삐] 어제 문듯... dolpi96 1999/05/06189 22881 [돌삐] 바람피는 여자를 이해한다 dolpi96 1999/05/06202 22880 (아처) 대학로를 거닐면서... achor 1999/05/06199 22879 [주연] 똥. kokids 1999/05/05156 22878 [롼 ★] go mine 1 elf3 1999/05/05170 22877 [두목★] 재가되어(나주리) 가입축하!! elf3 1999/05/05187 22876 [노새] 생각.. 재가되어 1999/05/05164 22875 [사사가입/노새] 안냐세엽.. ^^ 씨익.. 재가되어 1999/05/05185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