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그렇다.
정말로 난 이게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라
그럴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사실 누구는 비꼴지도 모르는 일이겠다..
이제 온전히 나 하나에 국한된 일이 아니라면 슬며시라도 떠벌리지 못하겠다.
온전히 나 하나에 국한된 일이라면 무슨 일이 그렇게 문제가 될까.
이건 앞으로 내가 살아나가는 끝날까지 그렇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나 아닌 타인에 대한 영역을 아무리 가깝다하여도
완벽히 책임져낼 순 없을것 같다. 아니, 그렇게 자만해서는 안된다.
사실 여러가지로 부모님에 대한 이유타당한 고집을 일삼고 있지만
정작 내 자신 스스로 잠재적으로 부모님에게 얽매여 있는 것 같다.
왜 그런지 짐작이 가기도 하고 안가기도 하지만
내가 만약 부모님의 시각에서 옳지 못한 일을 하고 있을 때
나 스스로 분명 타당한 이유를 세우고있다 하더라도
그게 만약 발각되어 부모님이 어떠한 제제나 체벌을 가하시지 않는다해도
부모님이 내가 틀린일을 하고 있다는걸 알았다는 이유만으로도
난 헤어날 수 없는 큰 부끄러움에 휩싸인다.
그건 그 일이 합리적으로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를 떠난것이다.
물론 모든일은 내 식으로 여전히 나아가지만. 뭐 설명하자면 힘들다.
나 자신이 생각해도 별일 아닌 일들에 있어서도 그런식인 것 같다.
뭔가 무의식중 부모님과의 공유를 회피하려고 드는 식일꺼다.
내 동생은 남자친구를 데리고 와서 저녁먹이고 이러구 저러구
하기도 하는데 어머님이 아주 좋아하신다. --;
내 동생, 그녀는 알아서 자신의 사생활을 낫낫이 고한다. 그런게 좋단다.
어쨌건 내 잠재의식에 있어 부모님은
부모와 자식간이라는 이유만으로 편안히 기댈수 있는 존재는 아니다.
물론 그분들에게 이런 생각은 오히려 폐가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