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 가증스럽게 사랑했나.. 작성자 chopin9 ( 1999-06-05 12:47:00 Hit: 182 Vote: 1 ) "사랑해"라는 한마디.. 가장 위선적인 한마디.. 그 한마디에 몸이 경직되곤 했지만.. 다신 듣고싶지도.. 말하고 싶지도 안타.. "사랑해"라는 말...쳇 집에가는 길..버스를 타고 창밖을 보았다 풍경속에 인간들이 녹아있는 모습이 보인다. 거리의 사람들 버스에서 바라보면 가만히 서있는거처럼 보인다 그렇게 멈춰진 거리속으로 저들은 흩어져간다. 저들도 누군가를 지독하게 사랑하고 있으련다.. 귀에다시 이어폰을 꼽고 음악을 듣는다. 날 위로해주는 음악.. 혼자인게 외로울때면 늘 이어폰을 꼽는다 눈을 감아.. 눈을 뜨기 실타.어깨가 가벼워지고.. 이순간만은 외로움에 울지 안아도 조타... 노래를 따라부르며 한동안 그러케 눈을 뜨지 않는다. 쳇.. 곡과 곡 사이의 빈 아무소리없는 부분이 나온다... 그리고 속삭임이 들린다. 이제 인연을 끈어달라는.. '무' 사랑은 없다 이제 사랑의 존재나 필요성 믿지 않기로했다. 버스를 타고 도로 바닥을 보면..아무것도 없다.휙휙 지나만가지.. 내 존재를..날 지팅해주는 그 무엇도 없다. 난 허공에 존재해 왔던 것인가.. 내 사랑도 허공에 존재해왔던 것일까..? 이순간 난 깨달아야만 한다 사랑 그 아름답도록 위선적인 달콤함을.. 또 속삭인다. 그 인연의 고리를 끊어달라고.. **chopin,nocturne op.9-1** 본문 내용은 9,39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4323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4323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26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059 23235 [폴로] 가증스럽게 사랑했나.. chopin9 1999/06/05182 23234 [지니] 왜 군대가면 다 아저씨가 돼냐 mooa진 1999/06/05209 23233 [지니] 졸려 mooa진 1999/06/05203 23232 [두목★] 칼사사 5월 게시판 통계 elf3 1999/06/05160 23231 [주연] 음... kokids 1999/06/05149 23230 [svn] 간만에... aram3 1999/06/05156 23229 [필승] 강남에서 종화 만나다. 칼출석 1999/06/05181 23228 (둥이) 간만이넹.... 뿌아종7 1999/06/04192 23227 [돌삐] 음악 CD 만들다 dolpi96 1999/06/04160 23226 [롼 ★] 우리 반달곰 잡으로 갈까? elf3 1999/06/04163 23225 [롼 ★] 미시경제학. elf3 1999/06/04156 23224 [돌삐] 생각을 바꾸니 dolpi96 1999/06/04161 23223 [돌삐] 정리 dolpi96 1999/06/04168 23222 [주연] 2^15+1 kokids 1999/06/04157 23221 [지니] 졸업 mooa진 1999/06/04158 23220 [주연] 총알택시. kokids 1999/06/04210 23219 [롼 ★] 다시찍은 졸업사진. elf3 1999/06/04160 23218 (아처) 이 시대의 선생이 되기 전에... achor 1999/06/03202 23217 [사탕] 오늘 졸업사진 찍었다. 파랑사탕 1999/06/03202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