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나에게 자신의 재력상태를 확인시키려 하곤 해.
내가봐도 그에겐 정말 많은 것이 있어.
나도 내게 오는 혜택에 일부러 거부할 이유는 없었던거야.
근데 어느 누구든 돈을 자랑하는 일은
그 작은 한가지 결함으로 무슨 변태같은 사람처럼 이상해.
이 한가지 결함은 치명적이야. --+
그런데 난 나도 알고있는 부재하는 사랑의 이상에 항상 치여있어.
사실 난 정말 이런 강박에서 벗어나길 바래.
하지만 언젠간 자연히 벗어나게 될꺼야.
사실 이 부재하는 사랑의 이상은 항상 모순속에서 돌고 돌아.
이렇게 된다면 만족이란 없는 얘기야.
돈은 내게 사랑을 더해줄수도 빼낼수도 없는 불상관물이야.
하지만 다른것이 치일게 없는데 이 하나의 거부감이 다른 부분을
깎아내려지는 것 또한 조건에 의해 상관하는거잖아?
에이, 몰라. 그냥 느껴지는대로 생각하기로 했어.
하지만 이게 내가 정말 한없이 티가 없는 사람이여서는 아니야.
가난뱅이는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좋은 사람 또한 아니거든.
난 놓쳐버린 이익에 아까워할 줄도 알아.
울거먹고 만다. 이게 안되는게 꽤나 안타까워.
하지만 눈감고 그렇게 해버릴수도 없는 성격이야.
아. 아까워라. --;
2. 여름 이야기
내 방 창문에서 보이는 한강의 노을은 정말 멋져
바람이 불어와 이 내음을 설명할 수 있는 형용사는 국어사전엔 없어
요즘 무척이나 날씨가 더워
여름엔 더워서 무얼 할 여력이 안나
하지만 추워서 무얼 할 여력이 없는 겨울과 다른 점은
너무 더워서 여력을 낼 수 밖에 없다는거야
바다에 가고 싶어
파란 하늘 하얀 구름 뜨거운 열기아래
무더운 여름을 느끼고 싶어
이상하게도 더위에 짜증이 잘 나지 않아
그토록 더위에 몸이 적응하지 못했었는데말야
체질정도가 바뀌었다는 사실은 내 스스로도 참 놀라워
3. 남자가 불쌍해지는 세상
점점 더 남자가 불쌍해지는 세상이래.
하지만 내가 보기엔 지금 여자도 남자도 그 누구도 불쌍한 사람은 없어.
4. 미오
넌 나에게 묻곤해..
하고 싶은 말이 무얼까..
의외지만 넌 모르는것 같아..
정말 그래..
너와 내가 있는 곳이 같아질것 같지는 않을것만 같은 예감..
사실 처음부터 그랬었을까..
하지만 너 또한 내가 어떻게 해버리고마는지 보고있잖아..
이럴땐 내가 무슨 사기꾼같아..
5. 오해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인 오해의 시간이 아닌가 생각될때가 있어.
내가 먼저 끝내기로 한.
물론 이런 생각이 나만의 오해일지 모른다는 확신은 없지만.
6. 요즘 취미
요즘 정말 무슨 음악에 중독이 되버린거 가타.
내 방에 들어서자마자 난 라디오를 켜.
내 고정 채널 91.90.
그냥 무조건 귀에 넣는거야. 모조리.
그러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나오면 난 커다란 헤드폰을 끼고 무작정
볼륨을 높여. 그러면 정말 음악이 내 몸안으로 흘러녹아내리는 기분이야.
방금 들은 이승환의 '세가지 소원 ' 참 좋네~^^
사랑하는 사람한테 내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이거다 싶네애애 ^^;
물론 내가 잠들어있을때에도 라디오안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는 멈추지 않아.
내가 방을 나설때 비로소 라디오는 꺼지게 돼.
내 방을 나서면서 내 귀에 이어폰을 꽂아.
거리를 홀로 걸으면서도 버스안에서도
사실 계속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머리가 아파지곤 하면서도
소 리 를 멈 추 게 할 수 가 없 어
G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있을때는 잠시 꺼둬여만 합니다앙,,,
5. 노력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정말 무진장 노력해보고도 싶어진거야
사실 누군가가 무얼 위해 너무 열심히 몰두하면
자기 재능을 엎기위해 아둥거리는것 같이 보여 싫기도 했었거든
몰두해봐 결과를 얻기 위해
때를 놓치면 평생 하지 못할 일들이 있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