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我處帝國 開國 公布 2주년 작성자 achor ( 1999-06-23 00:47:00 Hit: 216 Vote: 1 ) 꽤나 더운 날씨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짜증이 샘솟는다. 여름, 기다리던 여름. 갈망하던 여름이 왔지만 특별함은 아직 없다. 하루종일 허덕이다. 훌훌 옷을 털어버리고 물 속에 뛰어들고픈 충동에 휩싸이 다. 바다에 가고 싶다. 6월 22일. 我處帝國開國公布 2주년. 어느새 2년. 여름처럼, 더 이상 내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기념일의 의미가 서서히 무너지고 있음을 느낀다. 이끼가 낀, 빛이 바랜 벽돌담처럼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풍화되어 내 기억 속에 재를 남긴 다. 난 천천히 걸어가고 있다. 통로 속을, 천천히 천천히. 화려한 영상과 작렬하는 태양과 잊혀져가는 기억들. 1999년 6월 22일, 여름. 오늘, 나에게, 시간이 있었다면, 아주 아름다운 한 여인을 만나, 시시콜콜한 하루를 보냈을 게다. 하루종일 뜨거운 날씨와 끝없는 짜증에서 그리워하다... 그리워하다... 98-9220340 건아처 본문 내용은 9,42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4491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4491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251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485277 23406 [초천재/단세포] 머피의 법칙 fstj 1999/06/241591 23405 [sunny?~] 하루 muses77 1999/06/241581 23404 [sunny?~] 21일 돌아오는 길에 muses77 1999/06/241531 23403 [sunny?~] 점괘 muses77 1999/06/241621 23402 [사탕] 한번만 더 믿어 보기로 했어. 파랑사탕 1999/06/232021 23401 [svn] 우유부단 aram3 1999/06/231591 23400 [돌삐] LG 팬은 왜 구박 ? dolpi96 1999/06/231591 23399 (아처) 我處帝國 開國 公布 2주년 achor 1999/06/232161 23398 [돌삐] 인생보완계획 dolpi96 1999/06/221601 23397 [롼 ★] 심심해... elf3 1999/06/221591 23396 [롼 ★] 엠티가자. elf3 1999/06/221591 23395 [svn] 최연소자 탈출... aram3 1999/06/221631 23394 [주연] 조금만 참는다면. kokids 1999/06/221541 23393 [주연] 나. kokids 1999/06/221591 23392 잡생각 딴생각 1999/06/221562 23391 [돌삐] 문듯 과거의 글을 보다보니 dolpi96 1999/06/211672 23390 [지니] 변덕 mooa진 1999/06/211581 23389 [돌삐] 화장발 dolpi96 1999/06/211672 23388 [사탕] 앰티. 파랑사탕 1999/06/212021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