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 ...

작성자  
   dazzle07 ( Hit: 157 Vote: 1 )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못합니다.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억지스레 떠야하는 피곤함 속에도
나른함 속에 파묻힌체 허덕이는 오후의 앳된 심정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모습은 담겨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못합니다.

층층 계단을 오르내리며 느껴지는 정리할 수 없는
감정의 물결속에도

10년이 훨씬 넘은 그래서 이제는 삐걱대기까지하는
낡은 피아노


그 앞에서 지친 목소리로 노래를하는 내 마음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마음은 담겨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못합니다.

하지만 언제가는 당신도 느낄수 있겠죠.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도 느낄수 있겠죠.


비록 그 날이 우리가 이마를 맞댄체 입맞춤을 나누던
아름다운 날이 아닌..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며 잊혀져 가게될 각자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 그런 슬픈 날이라 하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못합니다.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건
당신께 사랑을 받기위함이 아닌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일 년에 한 번쯤 마음을 같이 하고 픈.. 주니..

ps : 난 GOOFY 가 싫다.





본문 내용은 9,33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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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