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 자귀모 ...

작성자  
   dazzle07 ( Hit: 209 Vote: 1 )


요즘은 한국영화에 빠지려나봐...
벌써 연이어 세편을 보고있어..

이성재... 김희선... 차승원.. 그리고 유혜정..
솔직히 젤 첨 들어온 이름이..
박광정과 명계남이라면... 내가 상상한 이 영화의
첫인상이 어떤지 알만하지? 그런데 많이 달랐어...

도입부에 시작되는 남자의 여자에대한 배신...
솔직히 쫌 섬뜻하더라고... 여기에도 그거 보면 쫌 찔리는
사람들 많지 않으려나?? --+



근데 확/실/히 한국영화는 너무 엉성해..
각본이 엉망인지.. 연출이 엉망인지...
자살한 귀신들의 모임.. 자귀모..
그런데 김희선은 왜 명계남이 밀어서 죽이는지...

자귀모의 회원을 늘리는데 왜 유혜정같은 살인귀가
실적처리가 되는건지...
저승사자는 왜 그리도 썰렁한 옷차림에..
또 글케 뛰어다니는지 -_-; 마지막쯤에..
여의도 둔치를 뛰어가는 저승사자의 모습에는 정말..
처.량.함 밖에는.. 저승도 I.M.F 인가? --;;



사랑하는 애인에게 배신당한 김희선(엉겁결)..
애인 앞에서 윤간당한뒤 버림받고 그 한을 풀지못하는
유혜정(까먹었다 --; 백..모였는데..)...
그리고 저승사자의 신분임에도 자신이 사랑한 여인을 잊지
못해 방황하는 이성재(칸토..어쩌구) --;;

이리저리 꼬이구 풀리구하다가... 결국 이성재와 김희선의
눈물없이 볼수없을 정도의 썰렁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려..

중간중간에 사랑의 이중성과 인간의 교활함 그리고
죽음에대한 주변의 모습들을 조금 인간적으로 연출하여
약간의 감동을 주기는 해.. 하지만 식상함이 ...

차승원의 배드신과.. 김희선의 키스신은... 볼만하구 -_-;;
조잡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볼만한 CG 씬이 중간 중간에..


개인적으로 .. 국산영화의 한계이지만...
너무 많은것을 한꺼번에 하려지 않았으면 좋겠어..
현실과 저승의 두 모습을 한꺼번에 표현하려니 작품성에 금이 갈 밖에..

암튼 김희선의 연기는 여전하고.. 유혜정은 전설의 고향찍구.
차승원은 덜떨어져보이고.. 이성재는 봐 줄만한듯...

연인과 보기엔 흠이 없을 정도의 영화로..
볼 사람은 봐라~ ^^;;

일 년에 한 번쯤 마음을 같이 하고 싶은 .. 주니.

ps : Just...


본문 내용은 9,37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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