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피곤하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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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kids ( Hit: 207 Vote: 1 )

주말의 후유증. 이렇게 몸을 혹사시키고 피곤하게 한 적은 없는 것 같다.
환절기에 부족한 수면량, 강행군, 불규칙적인 식사 등 나는 이런
악조건을 견디지 못하고 오늘 하루내내 잠만 잤다. 세상에나 회사에서
잠만 잤으니.

지금도 정신이 없다.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산적한 일들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막막하기까지 하다.
다음주 월요일까지 가만히 지내야 될라나. 한달이라는 시간 그다지
길진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오늘은 컨디션이 제로에 가깝다. 이런 날에 누군가 술을 먹자고 한다면
난 술 한 모금에 완전히 뻗어버릴 것이 틀림없다.

--
Chu-yeon.


본문 내용은 9,33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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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