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94] 돌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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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객기 ( Hit: 165 Vote: 5 )


서서히 강호를 넘어 천하를 주유하는 96의 모습을 보며...
칼럼니스트 객기로의 노력을 더욱 부단히 해야함을 느꼈다...

번개 때 말했듯...
열심히 살아서, 정말 후회없는 젊음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속도위반 임산부 동기와...
다 쓴 치약의 속을 파서 쓰던 어머니와...
10개월만에 내 이름을 잊어버린 여인의 친구와...

이 충격을 가슴에 안고 나는 돌아간다...
추억을 넘어 현실로... 밀레니엄 솔져... /Keqi/


p.s.

굳이 말하자면...
내가 있는 부대는 결코 쉬운 일을 하는...
널럴한 부대는 아니다...

영재나 성훈이 해병대에서 생사의 고비를 넘기었듯이...
나도 권력 막후에서 느끼는 생사의 고비란...

아마도 스스로에게..
옥쇄(전원자살)의 위협을 느낀 적이 있었다면...
내 그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 믿어...



본문 내용은 9,25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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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