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삐] 황당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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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lpi96 ( Hit: 194 Vote: 10 )


꿈을 꿨다.

몇가지 꿈을 꾼것 같지만 다 기억안나고 기억나는군

한남자가 있었다. 그리고 한여자가 있었다.
이 남자는 여자를 무척 사랑하는것 같다.
그런데 이 남자가 병적으로 의아하는건 바로 그 남자는 죽었다고 생각하는
모든이가 그의 친구로 보이는 이와 계속 자신을 연관시키려 하는것이다.

'작년에 그는 암으로 죽었어 !'

그렇게 믿고 있지만 주위에서 자꾸 친구가 살아있다는 듯이 말해 그는 굉
장히 혼돈스럽다.

여러가지 상황에서 그 죽은 남자가 나타났다.
꿈속에 죽은자가 나타날때 느껴지는 한기는 정말 장난아니었다.
암으로 죽은 친구는 실은 그 여자의 애인이었던 거다. 게다가 그 남자를
제외하곤 모든이가 그 사람을 볼 수 있었다. 문듯 얼굴이 보이는데 그건
내가 아닌가 !
- 내 꿈이지만 꿈속에서 내가 주인공이 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짧은 순간이지만 그 죽은 귀신이 나인것 같았는데...... 기분좋진않지

남자는 죽은 친구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남자친구였다는 사실은 모
르는듯했다.
그녀의 눈에는 그 죽은 친구가 보이고 사실 그 여자는 그 남자를 사랑하
진 않는것 같다.
어떤 돈과 연관된 - 이부분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어떤것 때문에 그남자 곁에 있는거다.

꿈속에 등장하는 모든인물이 내가 지금까지 한번도 본적이 없는 인물임은
분명했다.

하지만... 병원에서 갑자기 장소는 돌변
웬... 부자집 사람들이 있을만한 곳으로 그들은 옮겨진것 같다.
- 사람들까지 바뀐건가 ?
허나... 실은 무슨 사무실 같았다. 갑자니 남자들이 난투극을 벌였다.
오직...심심하니까 :-(

남자들 부모님이 왔고
여자가 울먹이면서 뭐라 뭐라 말을 했다.
그건 죽은 남자이름이 들어가는 내용이었을꺼다.
그러자 그 여자에게 남자의 부모님이 따귀를 때렸다.

하지만... 그건 "X의 꿈이었어."
아줌마들의 말이었다. 모든 이야기가 아줌마들의 얘기 속 상황이었고 그걸
난 TV로 시청하고 있었던거다.
이렇게 말도 안되게 황당한 얘기로 끝났다.

결국 7시 30분정도 잠에서 깼고
으시시 했던건 환기를 위해 문을 열어 두었던 것과
영어학원에서 갑작스럽게 늘어난 아줌마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채팅으로 남자 낚기가 취미라는 아줌마 :-(
어제 거의 압권이었다.
그것도 "put man up"이라는 영어 아닌 콩글리쉬 같은 표현을 쓴 사람
내 머리 모양보고 뭐라 뭐라 한 아줌마들....
후....

ps. 최근에 개인적으로 외국인과 E-mail을 주고 받는 일이 많아 졌다
아직 초급영어회화를 공부하는 수준으로 언제나 조심스럽지만
"Not bad English at all."이라는 답장에 웬지 기분이 좋다.
3개월전 영어학원을 다니기 전엔 외국인 앞에서 말한마디도 못했었
는데 진짜 얼굴도 만난적 없는 외국인들에게 내 의견을 메일로 보낸
다는게 정말 신기할뿐이다 :-)

내가 이젠 학원에서 가장 활발히 되든 안되든 영어로 말하는 인간이
되었으니... 영어학원 잘 다니고 있는것 같다.
배우의 기쁨이라고 할까.

7시 30분에 일어난 김에 EBS Radio 초급영어회화도 들었다.
정말이지 외국인과 별 불편함 없이 의사소통을 했으면 좋겠다.




가끔 글쓰며 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지란 생각을 한다.
아마 당신같이 내 글을 읽어 주는 이가 있어 그런지 모르겠다.
나의 글을 읽고 무언가 느낀다면 더 좋을 테구.


본문 내용은 9,18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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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