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아마도 나이가 들어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대학생활만 해도 그렇잖아
대학에 가면 어떻게 하겠다고 고등학교 그렇게 많은 생각을 했지만
대학 들어가서 한달만 되면 지겹고 따분하고 :-(
회사 생활 역시 마찬가지다.
반복되는 일을 가지면 더더욱 그렇겠지
나야 비슷한 일이지만
가끔씩 사람 놀라게 하는 어떤 것들이 있으니
그땀시 재미도 있고 그렇지...
어쩌면 그런것 때문에 짜릿한 연애를 하는지도 모르겠다.
나에겐 지금 내생활만으로 난 행복하거든
할일이 있고 - 사실 무료함이나 할일이 없다는것 처럼 비참한건 없겠지
나의 목표대로 뭔가를 공부하고 있고
더 이상 불편한것 없지만
2월달이면 전역하는 친구 녀석이 전화해서 애인 생겼다고 자랑하고
- 늘 겪는 거지만 이 녀석은 지 여자친구한테 전화할때마다 나 생각
나서 전화한다. 쩝...
토,일
집에 있었지. 추워서 집에도 안갈 만큼 내가 게으른것도 있지만 말야
집에서 빨래도 하고 그동안 못본 TV도 보고 토요일 새로산 게임도 깔아
한바탕 해보고
어느덧
월요일이 되더군
기쁜 마음으로 아침에 시민단체에서 발표한 공천부적격자 명단 방송
보고 우리나라가 이렇게 시민의 힘이 커지는 구나 하고 기뻐하고
출근길에 좋은생각보고
내가 목표로 하는 외국인과 원할한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책도 좀 보다가
지하철내려 회사까지 걸어가면서
오늘 시민단체에서 발표한 이 얘기를 외국인 강사한테 말해주려고
막 영어 짜 맞추고 ^^;
내용의 요지는 "오늘 시민단체에서 블랙리스트를 발표했다. 블랙리스트
는 공천부적격자를 포함하고 있다. 많은 나라에서 현재 독재에 시달리
고 있고 선진국도 민주주의를 이룩하는데 몇백년이 걸렸다. 하지만, 한
국은 불과 50년 만에 이루었다. 난 한국인인게 자랑스럽다."이다.
불과 몇마디 안되는 말이지만 상당히 어렵다. 쩝..
점심시간 이용해서 학원갔다오면
오늘은 엔진업데이트 날이니 좀 바쁘고
회의도 두개나 있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