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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 자우림의 그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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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chor
| ( Hit: 208 Vote: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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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의 그녀는,
혁.명.을 꿈꾸던 것일까?
차근차근 쌓여온 옛 사람들의 흔적들을
지금까지는 아무 것도 아니었어요, 당신들은 비겁해요,
큰 소리로 외친 후 싸그리 새롭게 쓰고 싶었던 것일까?
그렇지만 혁명, 이데올로기, 광주, 노동자, 프롤레타리아
그리고 투쟁, 투쟁투쟁투쟁.
이런 말들은 이미 시대의 유물이 되어버렸는걸.
그녀는 무엇을 기대하고 있던 것일까?
세련된 이국어를 말하는 그녀는 무엇을 바랬던 것일까?
21세기 여권신장을 위한 여성동지들의 동맹?
당당한 모습으로 세상을 대하는 신문화혁명?
무엇이든 유치해.
유치한 건 딱 질색이야.
신촌, 허름판 판자집에 옛 동지들을 모아놓고
한줌의 소주와 흘러간 노래 속에서 마음껏 취해보고 싶다.
이미 다가온 새천년, 한 달을 보내며
이 변혁의 물결을 한껏 거부하고 싶다.
Let it be, Let it be!
정말로 네가 원하는 게 뭐야!
achor Webs.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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