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9년 11월 26일이라
지금이 2000년 2월 1일 새벽이니
2달 전 글인가...
언제나 처럼 세상에 공개되지 못한 나의 글이 60개나 하드 디스
크에 잠자고 있다. 날짜를 보니... 1999년 5월 5일 작성하다만
글도 있구나. 묘한건... 몇달전 글을 이렇게 읽으니 *********
1.
외근
난 외근을 좋아 하지 않는다.
업무의 특징상 내가 외근하는건 BMT 혹은 제품 뻑같은 문제들이다.
그래서 나가면 으례 좋지 못한 얘기 듣는다든지 그럴땐 쩝..
- 아직 사회 짬밥이 안되어서 다짜고짜 화내는 사람들에게는 좀 무섭
다. 게다가 자기들 잘못하고 우리들에게 뒤집어 씌우는...
목요일의 그 모 은행. 자기네들 잘못을 우리들 제품 탓으로 돌린다.
싫다....
게다가 나의 밖에 나가기 싫어하는
게으름이라고 해야하나 ?
나란 인간은 여자를 만나는것 보다 회사에 있는걸 더 즐기는 편이다.
항상 고민한다.
여자 만날 기회가 있으면 여자를 만날 것인가 회사에서 컴퓨터 가지고
노닥 거릴것이냐....
대부분 컴퓨터가 이긴다.
그러니 이날까지 이런지도...
외근 두군데 (안산, 종각... 좀 극과 극)
갔다오니 해가 지고 있었다 !
하루가 가고 있었다.... 길거리에서 버린 시간들
2. KT 교육
회사에서 거의 100만원짜리 교육을 받았다.
KT 교육
난 받은지 오래되었는데 아직 실무에 적용은 못해봤다.
KT 교육으로 회의를 하니 회의가 좋아진것 같은데
마라톤 회의가 많다.
목요일도 6시간 회의했다.
나야 외근 두군데 갔다온니 6시였지만...
앞으로 일년간 실무에 적용하고 학교에 복학하면 그걸 사람들에게 가르
쳐야 겠다.
100만원짜리 효과가 발휘되길...
3. 제품 박스
길거리를 가다가 우리 회사에서 뿌리는(?) 종이 가방을 봤다.
제품 비리를 잘 아는 사람으로써
- 사실 제품 비리를 만드는 인간이지 TT
그런 모습 보니 좀 느끼는게 있어야 하는데
개발실 잘못하면 항상 폭탄 맞는건 고객상담이다
똑바로 하라구...
똑바로 하는 자세를 보여야 하는데 영... TT
4. 생일 추카
아처, 사탕 !
생일 추카한다
어째 사사인들은 비슷한 날 생일이 많은거야
나와 주연이도 그렇구 ^^;
어쨌든 이번주 토요일
보장...
벌써 얼굴 못본지도 몇달되었군
"Baby Vox CD (자작 CD 으쓱~) 와 영화 '거짓말' 중에 뭐 받을래 ?"
"둘다 받으면 안될까 ?"
물론 충분히 예상한 거다
아처의 대답을....
5. Ekans Family 중에
Ekans Family중에 한명이 몸이 안 좋다.
불치병이다..
그런데 녀석이 최근에 눈에도 이상 있어 수술 받아야 한단다
언제나 쾌할하게 세상을 사는 녀석이지만
불치병이란 사실이 너무 스트레스인가 보다
자기 감정을 들어낸 글을 게시판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