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롼 ★] MT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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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f3 ( Hit: 206 Vote: 2 )

2시에 신림역에서 권현이랑 선웅이랑 X군이랑 만나서 e-mart에 가서..

장을 보았는데...너무 오버해서 장을 본 관계로...먹을것만 7만원어치가 넘었고...

고기를 8근이나 사서 5만원이 나왔고...암튼...파산 --;

4시쯤 현정이랑 헌이랑 합류하고...인천으로 갔다...

영종도에 도착해서보니까..너무 썰렁해서 을왕리로 갔지만...거기도 비슷...

바다가 보이는 곳에 민박집을 잡았는데...이것이 모든 골칫거리의 발단이었다.

천사의 얼굴을 가진아저씨였다. 친절히 "아줌마나 할머니가 하는곳에 가면..

불도 잘 안때주니까 가면안돼!" "부엌에 있는거 맘대로 사용하고..정리만 잘해"

등등...온갖좋은말들로 우릴 꼬셔놓구선...나중에 뒤통수를 쳐버렸다..쩝.

방이 따뜻해 지지 않아서 따뜻한 옆방에서 TV보구 놀았다...뮤직탱크~

8시가 조금 넘었을무렵...아처,성훈,문숙,희진,민석이가 도착...

우선 그 많은 고기를 구워먹기 시작했으나..반도 먹지 못했다,,,

불낼뻔 해서 아저씨 한테 무지 구박받고...--;

상추를 씻었는데 좀 짜다 싶었다. 그집은 수돗물이 바닷물이였다..?

암튼..물이 짜다...쩝...

타이타닉게임을 하고...369게임하고...(이게임은 나도 해보고싶었는데...--;)

더게임오브데쓰도 하고...

원래 캠프화이어를 하려고 했는데...금지되어있다고 해서...불꽃놀이만 했다.

나는 안나가서 잘 몰겠구..--;

하지만 아이들이 돌아왔을땐...아처의 "우~우~"하는 괴성만이 들렸다.

바다에 발만 담그려고 했던거였는데 성훈이가 너무 깊게 들어가서

아처,선웅이도 더불어 들어갔다는군...그 덕분에...방바닥이 모래사장이 되었다...

회를 사다먹었는데...정말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소주한잔에 회한점을 걸고..게임...정말 치열했다...

- 여기서 잠깐..주연의 새우먹는 비결강의...

새우를 먹을땐 머리까지 먹어야한다...눈알이랑 수염을 떼고 먹어도 좋다. -

하지만 아무도 수긍하지 않았다...흠...

매운탕도 금방..먹는건 보지못하고 나중에 빈그릇만을 보았다.

주연이가 드라이브를 하겠다고...잠자는 X군을 깨워 드라이브를 갔고...

음주상태로 모두 말렸지만...흠...다 깼다는데 믿어야지모...^^;;

▶ 주인장과의 1라운드

새벽 4시쯤 주인장이 방문을 벌컥열고 초장을 갖다먹고 옆방 이불을 갖다 썼다는

이유로 화를 내서 헌이랑 한판(?) 붙었다...

이 아저씨는 합기도,쿵후(?)몇단이라던데...암튼...국가대표였고...

우리가 모두 덤벼도 이길수 있단다...그리고 나이가 40살이 넘었으며,,,

등등...이상한 소리를 해댔다...한마디로 노총각 히스테리...

노총각이 아닌 이상 그럴 이유가??

옆방에서 이불을 가져왔는데

그 옆방이 아저씨가 자는 방이였단다. 그 방엔 이상한 포스터가 붙어있고.

이상한 비디오가 쌓여있었거든...흠...결혼한 사람이 그 방에서 잘리는 없으니까..

암튼..그 히스테리를 다 받아주고... ◀

아침에 라면 끓여먹고..북어국 끓여먹고...

희진, 문숙, 헌, 권현, 란희, 선웅...이 모여 끝말잇기도 하며...

시체놀이도 겸하고 있었다.

근데 신기한건 그 전까지 시체놀이를 즐기던 민석이가 만화주제가이야기가 나오자

모든 주제가를 다 부르며 부활한 것이다...허허...신기해.

지난밤에 먹다남은 소주가 9병정도였는데...그걸 과자와 물로 바꾸어서 먹었다...

참..귤도...



▶ 주인장과의 2라운드

주인장 : 너희가 소주가져갔지!!!

우리 : 안그랬는데요...

여기서 다시 X군과 헌이가 나가서 주인장의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주인장은 다시 자기가 40살이 넘었다는걸 강조했는데...나이 먹은게 자랑인가? 쩝

알고보니 X군이 지난밤 어떤 이들에게 소주를 돈을 안받고 주었다더군...

하지만..끝까지 시치미땠다..--; 좀 나쁘긴 하지만..--; ◀

방을 치우고 있으니까 주인장왈..."대충해..내가 할테니까..."

방바닥은 신문지로 인해서 좀 지저분해져있었고...

화장실은 성훈의....로 인해...음...

but 아저씨는 이 점에 다시 흥분을 하셨고...

우리는 가만히 도망쳤지모...--;;;

서울에 도착하니까 3시..쯤...

각자 집으로 갔다...

나로선...잠을 최고로 잔...MT였고...--;

지금은 목감기에서 콧물감기까지 왔다...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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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