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일을 하면서...
그간의 모임에 대한 내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사실 그동안의 나의 약속 기준은 집단이었다...
그 집단과 나의 막역한 관계를 기준으로 약속을 크게 잡는 거지...
그러나 어느덧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어느새 직딩이 많고, 그들의 일이나 사람들과의 관계로 인해...
갑작스런 일정 변경에 의해 내 약속을 못 지킬 수도 있는 거고...
아무래도 1년 반이 지나는 동안, 세상은 변해왔으니...
디지털 일을 한다는 사람이 아날로그적 사고를 갖고 사람을 만났으니...
이번에 연락처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게 되었다...
동문, 동기, 업자, 선생, 일반 연락처 순...
더 이상 손으로 쓴 다이어리 주소록을 보기는 힘들 것 같긴 하지만...
(물론 작업이 엉망이 된다면 할 수는 없겠지만...)
전체적인 데이터베이스 작업이 끝나면 그래도 좀 낫겠지...
내 다이어리의 효율을 높이면서 핌스에도 발맞추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
연락처도 추후 공지하지(일단은 삐삐/UMS/홈페이지/e-Mail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