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미국 국무성에서는 한국과 일본에 있는 미국인들에게...
(다른 글에서는 시민권자라 했지만, 아무래도 영주권자가 맞을 듯...)
"테러 위협과 아시아 국가의 특수한 사정을 감안...
불필요한 외출과 집단 모임을 삼가고...
대사관 지시에 따라 소개가 가능토록 준비할 것..."
이란 내용의 훈령을 발표했어...
난 이 뉴스를 토요일 아침, 동경에서 TV로 봤고...
(그게 아마 NHK 아니면 아사히TV였을 것...)
난 그걸 다르게 해석하고 넘어갔는데...
집에 돌아오니 어머니가 그러시더군...
"너 동경에서 봤다는 얘기가 그 테러 얘기 아니냐?"
내 생각에도 아마...
난 솔직히 미 국무성이나 중앙정보국에서 이 정보를 알고 있었으리라 본다...
다만 이 정도라고는 생각을 안하고 그냥 일반적인 테러라 본 거지...
어찌됐든 미국은 정보를 입수하고도 방임한 셈이다...
어차피 다음 수순이야 뻔한 것이지만...
그래도 어설프게 우리까지 걸려들어갈까봐 짜증날 뿐...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