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경기장역"에 도착하니 바로 음을 조율하는 소리가 들렸다. 1번 출
구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바로 여기가 공연장이구나하는걸 알았다
* 고동은 양복을 입고 있었고 복장이 이게 뭐냐고 하니 이번에 사회를 본단
다 !
* 제 1 회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
각자 일을 가지고 취미 생활로 공연까지 한다는게 얼마나 멋진일인가 !
하긴 작년 이맘때도 힙합 배울 때 학원생이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발표회
했었는데 말야. 다들 열심히 잘했었다
나 ? 난 그때 미국 출장이라서 빠졌지. 빠지길 잘했다는 생각이 불연듯
든다. 하지만, 덕분에 사람들이 많이 친해졌었지...
다시 그런 기회가 올까 ?
* "이분들 대단한 실력자입니다 ! 노브레끼 !"
"payday 잖아요 !"
"네 ?"
....
"죄송합니다. 처음부터 아마추어 표시가 나는군요."
고동 양복 상의를 벗어 던지고 기타 연주를 한다 :)
* 사실 락은 잘 모르는지라 아는 노래라고는 없더군. 그리고, payday 공연
후에 바로 신촌으로 이동했다. 얼굴 도장은 확실히 찍었지 :)
* 고동... 너희 누나 딸 말야. 자꾸 나 한테 와서 침.. 묻은 손으로 내 옷
만지작 만지작 거린거 아냐 흑흑... 그런데 사진보다 실물보니 귀엽더군
* 한겨레 21에 실린 주 5일 근무 관련 내용을 보면서 난 지금까지 계속 주
5일 근무였는데 과연 무엇을 했는지 생각하게 만들더군.
"인생은 즐기는거다 !" 이 대명제 앞에 뭔가를 해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