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알리는 글 [N.EX.T드디어서울대오다.6월9일에]동보메일입니다
보낸이 : 새움001(김재환) 96/05/18 05:20:18
18일자 동아 일보 17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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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서 한국판 「우드스탁」이 열린다. 안치환 한영애 양희은 강산에 그룹 「
넥스트」 「노찾사」 「삐삐밴드」 등 국내정상급 18개 팀이 음반사전심의제가 폐지
되는 6월7일을 기점으로 9일까지 3일간 서울대 문화관에서 「자유」콘서트를 개최한
다.
「우드스탁」은 미국에서 반전과 평화를 주창하며 3일간 열린 젊은이들의 록축제.
당시 이곳에서는 톱스타 조앤 바에즈, 지미 헨드릭스와 수십만의 청년들이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자유」의 가치를 부르짖었다.
「한국판 우드스탁」은 사전심의제 폐지로 「자유」를 되찾았다는 가수들의 축제.
사전심의제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우여곡절을 겪은 가수들이 스스로 마련하는 행사
다.
첫날인 7일 오후 7시에는 윤도현 정태춘 박은옥부부 강산에 장사익 안치환 양희은
이 출연한다. 8일 오후 5시에는 그룹 경연으로 「천지인」 「삐삐밴드」 「꽃다지」
「노찾사」 「시나위」와 신성우가 출연하며 9일 오후 5시에는 한영애 조동진 「조
국과 청춘」 「크래시」 「넥스트」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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