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수임]

작성자  
   하바내라 ( Hit: 207 Vote: 6 )


나중에 나이가 많이 들면 도대체 어떻게 살까?...하는 생각이

들었을때가 있어. 그땐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쾌락들을 누리기가

좀 어렵겠다는 생각도 들었고..물론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겠지.

그때 내 어리고 젊은 시절..지금까지의 추억을 하나씩 꺼내

되새기며 살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들어. 모든게 추억이겠구나.

예전에 누군가를 좋아했었을때 그런 생각했었거든..

그 사람과 지냈던 그 시절을 추억하는것 만으로도 평생 그를

기다릴 수 있다고 말이야.


허무는 갑자기 뭐냐구?..난 무기력함을 느낄때가 제일 싫어.

뭔가 하나에 미쳐버릴수 있다면 그런건 없어지는데..

통신에 들어올때도 그 허무함이 싫어.

솔직히 칼사사도 별로 오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고, 단순히 술마시고

자기 신변을 얘기하는 번개도 나가기 싫고..

뭔가 얻는게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통신에 들어오면 요새는 찬우물에 자주 가게 되거든..

근데 이런글을 왜 칼사사에 쓸까나..히힛~ 윤경이 바보.


운동?

히~ 이거 요새 내 고민꺼리 였는데.

난 계급성이 투철하지도 않구 사상이 뚜렸하지도 논리적이지도

않거든.. 내가 추구하는 운동 방식이 선배들이하는거랑은 틀린것

같아서..

근데 오늘 찬우물에서 좋은 글 발견했다~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그 선배가 정리해 논거.(난 그 선배 넘 좋아)

그래 이젠 나도 자신있게 대답해야지.

운동을 왜 하냐구?

응, 난 사람이 좋거든. 내 양심에 그걸 원하구. 그건 윤경이가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야.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혁명가보다는 예의가 있는 자본가가 더

좋다' ...난 언제 그 선배처럼 자라지?

이로써 좌파 쪽에 점점 가까워 지는군..


본문 내용은 10,51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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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3/16/2025 18: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