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 엠티 가서 생긴 일 작성자 aram3 ( 1996-08-17 16:33:00 Hit: 152 Vote: 5 ) 제 목 : [humor][사건 실화]엠티가서 생긴,아니 당한 일.. 올린이 : 깨비아찌(이종훈 ) 96/04/08 12:41 관련자료 없음 ------------------------------------------------------------------------------- 안냐째여~~~~~~~ 등골이 오싹! 식은 땀이 쫙~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끼~~약~~ 깨비아찌당~~~~.....의 프로필을 먼저 하구요.. 이건 선배에게 직접 들은 야그입니다..혼자만 웃다간 병 날 것 같아서 여기 유규한 역싸를 자랑하는 우스개란에 첨으로 글을 올리게 됐군요.. 이제부턴 선배가 저에게 야그하는 말투로 할 께요..이점 양해해 주시길~~ [용유도의 새벽은 와 이리 더딘가?] 그때가 말야..언제였더라..암튼 대학에 들어와서 처음 가는 조인트 엠티 였을거야 아마..가슴이 다 설레였지..니두 생각해 봐라! 남녀가 함께 밤 을 같이 보낸다고 말야..더구나 처음이었으니..그 기대감이란 이루 말 할 수가 없었다..우린 부푼 가슴을 안고 모여대(s여대임..아실껄?)와 인천 용 유도를 향해 갔단다..근데 어느 곳이나 으레 꼭 폭탄 하나씩은 꼭 끼잖냐? 근데 이건 폭탄두 아주 떡대의 빅 싸이즈판 황이 있는거야..딱 벌어진 어깨 에 탄탄한 가슴(거의 클리프 행어라두 미끄러지는...),눈 코 입 귀등으로 판 단한 얼굴,믿음직한 다리 4개(팔과 다리 구분 안 되고 거의 이런 표현을 썼 다고 알려짐-->"아이구,저 바지 좀 보게나! 고통에 찌들어 있구만...."), 허리와 배와 엉덩이의 절묘한 통일 구조...등등 그녀(?)가 있으면 그녀의 그 쪼깐한 친구들은 가려서 안 보이는 거야..그리고 그녀는 어딜 쳐다 봐도 보일 만큼 우리의 시야를 좁게 해주었어.. 그래도 이것두 운명이려니 하구 용유도에 도착을 했지..막 짐을 풀르고 과자 를 먹으면서 게임두 하구 서로 친해질려고 폼 잡고 있었지(그러나 그녀의 친 구들 역씨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썰렁 대마왕에 지뢰밭을 기어다니는 기분 이었다구 선배는 침을 튀어 가며 역썰했다..) 뭐 일단 왔으니 맘에 안 들더 라두 암튼 하룻밤(?)을 같이 보내야 할 사이잖아..그러던 어느 순간 사건은 터지구 만거야... 인제 막 분위기 좀 뜰려는 순간,예의 떡녀가 벌떡! 일어난 거지...과자를 마 ~악 먹으며 얘기에 열중하던 우리들의 시선은 그녀에게로 쏠렸지...얘기는 계 속 하면서 말이야...우리끼리 중얼거렸지.."야..누가 제 비위 건드렸냐? 제 표정이 마치 법을 심판하는 듯한 비장한 표정이잖아","나두 몰라..자기 떡대 라구 하는 소리 들은거 아냐.." 그 때였다..그녀는 선배에게로 살금살금(떡녀딴에는 그랬지만 선배를 비롯한 남자들은 차안이었다면 안전벨트를 매고 싶은 위기일발의 상황이었다고 한다) 다가와서는 그 무지막지한 손(발로 차는 줄 알았다고 함..)을 갑자기 번쩍 드 는 거야..우리는 하던 행동을 일순간 멈추고 그녀만 주시했지..물론 선배는 먹으려고 든 과자를 다시 내려 놓았다고 한다.. 그러더니 꽝! 하는 소리와 함께 우리들은 '아이고 누구 하나 실려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지..선배는 완전 쫄았고 잠시 멍한 상태에서 그녀를 보았대.. 일동들이 정신을 차려보니 떡녀는 벽을 쳤던 거야..그러자 이번엔 모든 사람 들이 순간 의문을 품게 되는 거야(그때 당시의 상황을 표현하면 장내가 숫연 오타=숙연 해지는 분위기였다는구만..) '왜 저 떡녀가 벽을 꽝 쳤지? 모 열 받는 일 있나?','아까 우리 쌀이 좀 모자란다고 했더니 그 것때문에 저러나?' 하구 서로들 엉뚱한 상상속에 빠져 들었지..떡녀가 벽에서 손을 뗀 순간!!! 우리는 경악을 금치 못 했다..그 솥뚜껑 손바닥엔 왕따시만한 똥파리 한마리 가 피를 철철 쏟으며 살려구 다리 하나를 바르르~~ 떨구 있던 거야..... 모두들 과자를 입에서 혹은 손에서 툭하구 떨어뜨렸지..일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떡녀는 매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다시 한번 벽을 향해 손을 뻗었고 "쓰윽~~~"하는 소리와 함께 벽을 문질렀던 거였다...그리고 확인 사 살이라두 하듯이 자기 바지에 또 "쓰윽~~~" 그리곤 최종적으로 선배의 바지 에 또 한번 손을 문지르느거다...그리고나서 선배를 향해 마치 위기에서 구 해줬다는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세상에...파리 하나 잡아준 게 선배를 무 슨 전쟁터에서 구해낸 듯한 그 표정을 상상해 보라.... 여기까지 상황이 연출되자 선배와 그 친구들은 어떻게든 이 용유도를 탈출해 야(?) 할 위기의식을 느꼈고 밤새 고문(?)을 당하며 용유도의 새벽을 기다렸다 고 한다...그러다 선배가 외쳤다... "용유도의 새벽은 왜 이렇게 더디냐!!!!!"-->거의 절규에 가까웠다고 함 얼마 안 있어 죄수(?)들은 빠삐용을 방불케하는 필사의 노력 끝에 저주의 섬 용유도를 탈출했다고 한다...이 대목에서 선배는 웬지 감회에 젖어드는 아주 센티멘탈한 표정을 지었다... 이 얘기를 듣고 난 선배가 참 오래 살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그 뒤로 나는 서울여대와 미팅을 하고 난 후 선배의 골수에 사무치는 절규를 다시금 내 입을 통해서 외치게 되었다....(여대의 이름을 밝힌 이유는 장차 이 글 을 읽는 여러분께 돌다리두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말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의심은 의심을 낳지만 난 인간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게 되었다....) "선배 말이 진리야....용유도의 새벽은 아직도 더디다....."라는 형이상학적 인 피를 토하는 절규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 미팅도 얘기하고 싶지만 나의 후배를 통해 알렸으면 한다...내 입으론 내 손으론 말 하기도 쓰기도 아니 할 수도 쓸 수도 없다는 점 매우 애석하게 생 각하는 바입니다... -파리 공포증에 시달리는 선배의 후배가 글 올림- 본문 내용은 10,42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4598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4598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125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097 4330 아무도 안 오는군... 잘 갔다 왔나...??? 노느니 1996/08/17201 4329 == 내가 가장 좋아 하는 클래식... aram3 1996/08/17156 4328 ++ 내가 좋아 하는 메탈... 2 aram3 1996/08/17157 4327 ++ 내가 좋아 하는 메탈...1 aram3 1996/08/17148 4326 == 진호두 책을 보기 시작 했대요~~ aram3 1996/08/17152 4325 정민이가 글쎄 공부를 시작했대요 성검 1996/08/17158 4324 살아있다.. 성검 1996/08/17151 4323 == 퍼. 엠티 가서 생긴 일 aram3 1996/08/17152 4322 == 퍼. 좋아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 [2부] aram3 1996/08/17179 4321 == 퍼. 좋아 하는 마음과 사랑 하는 마음.. aram3 1996/08/17163 4320 == 퍼온글..유머.. * 남자와 여자 * aram3 1996/08/17181 4319 == 칼사사 지키기... aram3 1996/08/17190 4318 [필승]아아~ 이오십 1996/08/17149 4317 [필승]서눙이가 글쎄... 이오십 1996/08/17157 4316 [필승]필기 떠러지면 집안 망신이다. 이오십 1996/08/17213 4315 [Oscar] 음.. royental 1996/08/17178 4314 [비회원/jazz] 서눙이 미워.흑흑흑 jazz1023 1996/08/17155 4313 [변질된 실세twelve] 난 도배가시로!!! asdf2 1996/08/17152 4312 [나뭐사죠]룰라아이디.. 전호장 1996/08/17156 1251 1252 1253 1254 1255 1256 1257 1258 1259 1260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