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 기간에 생긴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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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희경 ( Hit: 203 Vote: 6 )

그아이는.. 자신이 다니던 교회에...있었다는데...그곳나름의 질서라고나 할까?

아무튼 그곳에 있는 동안에.. 그곳에 같이 있었던 형들에게 무수히 맞았다고 한다.

오갈데도 없는 그애는 그렇다고 안산에도 계속 있을 수 없다고 한다..

같이 다니던 아이들에게 발견되면.. 끌려가 맞은후에.. 다시 그런생활을 해야한기

땜에...

그아인... 그런 생활에서 벗어 나고 싶어했다...따라서.. 안산을 떠나고 싶어했다.

그아이를 위해서.. 아들이 없는 삼촌에게.. 오늘.. 그아이를.. 보냈다..

안산이 아닌 먼 곳으로...

난 나를 므척 따르던 그아일 보내면서... 아무런 말두 해줄수 없었다..

좋은 말을 해주고 싶었지만.. 어떤 말이 좋은지 알 수가 없었으므로..

가는 길목에서" 잘해.. 잘해야돼"

어설픈 나의 말에.. 그앤 웃으며.."누나 땜에 .. 이젠 나쁜짓 못해요.."

그냥 지나가는 말 한마디 였어도.. 그순간 .. 난 그애의 친누나였다..

난 그아이를 보면서..어디서도 정을 주거나.. 받을만한 여건이 없던..그아이를

보면서...내가 친누나같다는 그만큼... 하루라는 짧은 시간동안..
따라주고 정을 준것이 너무 고맙구... 내가 .. 지금 내가 서있는 이자리가..

얼마나.. 행복한지 알았다...

엠티 땜에 부모님께 .. 보였던.. 어리광의...모든것이 순간 넘 부끄럽다..

그아이를 넘 갑자기 보냈기에... 정말로 하고 싶은말은 못한것 같다..

"너와난 단 하루 동안의 오누이였지만...어느 오누이 못지않은 사이좋은..오누이고

우리 사이는 지금부터 영원할거야..

그리고... 널 사랑한다...부디 열심히 살기를.."

그애의 말한마디 한마디가.. 맘속에 울리고 있다..

누나가 보고 싶을 거라며.. 사진을 보내달라는 그애의 목소리에서..

친누나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맘은 왜 아픈걸까?

지금도 그애가 가던..길을 봐도.. 뒷모습만 생각나도.. 눈물이 난다..


본문 내용은 10,42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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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