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이란것...

작성자  
   pupa ( Hit: 257 Vote: 60 )

세련된 사람이 돼고 싶어했다.

모 지금도 그렇지만....

우리 어머닌...말이 좀 많은 편이시다. 지나가다...누가 무슨 일이

있으면 그냥 못지나치신다...길을 헤매고 있는 거 같으면 "길 잊어

버렸수?"라고 물어보고지나가시고...

시장에서도 누가 사가는 수박을 유심히 보는 것 같으면 이거 얼마주고 샀다

고 꼭 얘길 해주신다.

그런데..내게...그런건 별로 '세련'돼지 못해보였다.

그래서..난 왠만하면 물어보기전까진 말을 잘 하지않는다..

아니 물어봐도 내가 꼭 대답해야할 상황이 아니라면 말을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버스에서...나이드신 할머니가 "아이구..XX장 지나부렀는감?"

하고 주변을 향해 물었을때 버스가 어디만큼 와있다는걸 알면서도...

꼭 나를 향해 물은게 아니라면 입을 다물고 있는다는 말이다.

부모님이 뭔가를 시키기 위해 이러저러 얘기를 하시고 계시면 "뭐 하란

말이죠"라고..말을 끊어버린다. 왜 간단히 말하지 않고 저러실까...

정말..못됐어..^^ 내가 생각해도....

전형이란 생각이 드는데...삭막한 현대인의 말이다..

흐음..쩝..그래서?

라고 물으면 뭐라고 해야값지는 모르겠다..



본문 내용은 10,46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4621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4621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28156   1482   23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485277
27738    [비회원/D-1]낼 칼라의 RNG:미르 샵 응원좀... 1phoenix 1996/08/3143261
27737    하하핫!!!! 조회수 세자리--->10419 후오우 1996/10/2243961
27736    [총총] 헤헤.. 지금 여기는 일하는곳. soomin77 2000/09/2220261
27735    [주니] 낮설음 juni1004 2002/06/0668661
27734    사랑..그거 행복한 일이죠? ithiel 1996/05/0957360
27733    [소드] 비회원들께 성검 1996/05/1258260
27732    [jason] 이젠 자야지.... asdf2 1996/05/1348860
27731    to 중하 pupa 1996/05/16127560
27730    [까미..] 히구.. 나 잠깐 들린다.. 2븐수니 1996/06/1339460
27729    '세련'이란것... pupa 1996/08/1825760
27728    [필승]경고... 이오십 1996/09/0830460
27727    호미나 세상 만사에 공짜가 어딧니? vz682118 1996/10/2228860
27726    [백설] 그래주면 고맙구~~~ 흰눈 1997/08/0856560
27725    [마미멜디] 주말 3515252 2000/05/2928960
27724    [돌삐] 거참 시간이 되려나.. dolpi96 2001/08/0935560
27723    [돌삐] 하긴 새로운 인물.. dolpi96 2002/04/1450860
27722    [필승] 이게 아닌데...피식 soomin77 2002/05/2468460
27721    [돌삐] 변명을 좀 하자면 dolpi96 2002/05/3075960
27720    [돌삐] 나우누리 카드 덕에 dolpi96 2002/07/1374360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3/16/2025 18: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