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re 사랑(1)-2

작성자  
   achor ( Hit: 157 Vote: 4 )

고등학교 시절에 난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다.
세상 일이나 근거없는 우주의 신비, 신의 유무 등...
수없이 많은 상상의 얘기들을 했었다.
그 중에 사랑(1)과 같은 얘기도 있었다.

그들은 내게 물었다.
"넌 니가 좋아하는 여자와 너를 좋아하는 여자 중 누굴 택할거니?"

난 대답했다.
"난 나를 좋아해 주는 여자를 택할거야."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그랬다.

먼저 접근할 용기조차 없는 나로서는
나를 좋아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고맙게 여기고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이 그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바른 생각인지에 관해 회의를 느꼈고,
이젠 내가 좋아하는 것에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갖고 싶다.

그러기에 난 감히 '내가 좋아하는 여자를 택하겠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ps. 나날히 ps.가 늘어만 가는군...
과연 내 생각대로 할 수 있을지
나조차도 심히 염려가 되는군.
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純我神話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40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5255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5255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28156   1482   122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057
4957   고등학교 친굴 만나고... 성검 1996/08/29158
4956   ???번개!!신촌서 목요일 5시!!??? 성검 1996/08/29213
4955   =난 말야= re 사랑(2) -- 사랑? 우정? aram3 1996/08/29151
4954   (아처) to 선웅 7492 achor 1996/08/29156
4953   [타락] 사랑(1)과 사랑(2)에 관해서... godhead 1996/08/29156
4952   (아처) re 사랑(2) achor 1996/08/29145
4951   [필승]난 자신이 없다. 이오십 1996/08/29156
4950   [필승] re 사랑(2) 이오십 1996/08/29187
4949   [Neko] 음... 다들 잘 있군.. neko21 1996/08/29161
4948   [필승]사랑(2) 이오십 1996/08/29150
4947   (아처) re 사랑(1)-2 achor 1996/08/29157
4946   =나는= re 사랑(1) aram3 1996/08/29155
4945   [필승]초강파 게시판에 잠깐 들려보니... 이오십 1996/08/29157
4944   (아처) 담배 achor 1996/08/29157
4943   [필승] re 사랑(1) 이오십 1996/08/29160
4942   [필승]내가 쓴 제목같이 이오십 1996/08/29161
4941   (아처) re 사랑(1) achor 1996/08/29152
4940   [필승]사랑(1) 이오십 1996/08/29148
4939   (아처) 학원 1개월종결 achor 1996/08/29157
    1218  1219  1220  1221  1222  1223  1224  1225  1226  1227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