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검도 작성자 achor ( 1996-09-03 20:50:00 Hit: 152 Vote: 3 ) 오늘 처음으로 검도 수업에 들어갔다. 2주동안 안 갔었기에 검도장으로 바뀐 강의실을 알 리가 없었다. 수업을 포기하고 통신이나 하러 가고 있는데 한 남자가 죽도를 메고는 막 달려가는 것이었다. 난 그 사람에게 검도하려 하냐고 물은 후 따라 갔더니... 흐억~ 아마 성대 다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를 것이다. 저기 운동장 쪽에 건물 옥상에 검도장이 있는 것이었다. 물론 성대리아 옆에도 있지만 그 옥상의 검도장은 정말 대단했다. 우리 학교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흐억~ 우선 난 그 경치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아슬아슬한 실외 녹슨 철재 계단으로 연결된 그곳에서 아래를 바라보는 그 느낌은 마치 어느 등산가의 감회와 견줄 만하였다. 하지만 그 감동도 잠시였다. 교수가 교수가 아니었다. 무술의 사부처럼 휘하를 거느리곤 상당히 무게를 잡았다. 이미 늦은 우리는 이렬로 잘 정리된 채 죽도를 차고 있는 학생들을 봤을 때 쫄기에 충분하였다. 그간 빠진 나는 구석에서 잠시 개인 교습을 받은 후 대열에 참여했다. 그 어느 수업보다도 흥미가 있었지만 흥미만큼 힘도 들었다. 매주 화요일마다 죽도를 차고 다닐 나를 생각하니 쿠쿠~~~ 신나다아아아아아~~~ 열심히 해봐야겠다~ ps. 여주가 같이 들어준다는 희소식을 전해줬습니다. 파트너끼리 마주보며 연습을 하는데... 흑~ 어디 짝 없는 사람 서러워서 하겄냐... 꺼이꺼이~~ 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純我神話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40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5548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5548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120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319 5242 2탄!! oooops 1996/09/04153 5241 콩쥐와 두꺼비 1. oooops 1996/09/04205 5240 [필승]歸天道哀 이오십 1996/09/03157 5239 [필승]어제 당구./ 이오십 1996/09/03160 5238 [비회원/미라지]오늘 밤이닷. gog01 1996/09/03157 5237 == 트윈텔에도 칼사사가... aram3 1996/09/03153 5236 앗..Bodyguard.. 성검 1996/09/03181 5235 [나뭐사죠]to 류니~ 답변이에용~ 전호장 1996/09/03210 5234 [Neko] 초기화면에서... neko21 1996/09/03157 5233 =잡담= 나라에서 나에게.. aram3 1996/09/03199 5232 냠. 새로운 나우세계 성검 1996/09/03211 5231 2학기가초가 되니!! 성검 1996/09/03207 5230 [비회원/질문] 하나 물어 볼께용. 류니 1996/09/03190 5229 (아처) to 수영 achor 1996/09/03158 5228 (아처) 검도 achor 1996/09/03152 5227 (아처) to 진호,호겸,정호 achor 1996/09/03155 5226 (아처) 세희 생일축하 achor 1996/09/03200 5225 =잡담= 삐록 버전업.. aram3 1996/09/03160 5224 [비회원] 칼사사가 뭐하는 거에요? mjua1879 1996/09/03207 1203 1204 1205 1206 1207 1208 1209 1210 1211 1212 제목작성자본문